대전에는 내가 가본 도시 중에서 자전거 길이 아주 잘되어 있다. 갑천이라는 하천을 따라 자전거길이 되어 있다. 또, 시민들이 자전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타슈'라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의 자전거를 대여할 수 도 있어 대전시민들의 자전거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추운 겨울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나로써 학교 밖을 나가보지 못해 대전에 대해 알아보기도 할 겸, 대전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어느 날씨가 그래도 조금은 따뜻한 날을 잡았다. 



  출발은 충남대학교 정문으로부터 했지만 엑스포공원으로 들어와 다리를 건너 다리 밑으로 샛길을 따라 가야 뿌리공원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준비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엑스포 공원을 빠져나와서 다리 밑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갑천 0km' 라고 기준점이 있고, 위와 같이 표지판이 나와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코스가 무리한 코스는 절대 아니지만 거리가 꽤 있어 힘들 수 있으니 미리 자전거 운동을 해두면 좋을 것 같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갈대밭이 정말 많다. 이 길에서는 모든 톤이 갈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낙엽들, 갈대, 잎이 다 떨어진 앙상한 나무들, 잔디들 그리고 자전거 길 마저 적갈색. 평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밖을 볼 여유가 없던 나는 자전거를 타면서 여러 가지들을 보고 우연히 만난 것들이 있다. 비둘기들의 모이를 주는 아주머니, 그리고 마음 한켠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글귀를 담은 돌들이 전시되어 있다.  

  2시간 가까이 자전거를 타고 마침내 뿌리공원에 도착을 하였다. 뿌리공원은 입장료가 있는데, 어른 2000원,청소년은 1500원, 어린이는 1000원 이다. 단체로 오면 좀 더 싸게 방문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다리를 건너는데, 다리가 자신이 움직이는 것에 흔들림을 느낄 수 있어 스릴감이 있다. 하지만 심한 장난은 절대 하면 안될 것 같다. 


  뿌리공원에는 우선 한국 족보 박물관과 자신의 뿌리를 찾을 수 있게끔 큰 안내도로 자신의 성을 찾아 자신의 성씨의 비석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준다. 

  족보 박물관 내에는 몇 개의 성씨들의 족보들도 있고, 족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항렬에 대해서도 나와 있고, 왕의 이름이 왜 조, 종, 군으로 부르는 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아이들에게 역사공부를 하는데에 유익할 것 같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성씨의 비석을 찾아 갔는데, 아쉽게도 나의 성씨는 없었다. 둘러보니 김해 김씨와 전주 이씨는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 성씨인 한양 조씨와 친구의 성씨인 성주 이씨를 찾았다.


  비석에는 그 성씨의 과거의 업적과 유명인 등이 기재되어 있고, 성주 이씨의 경우에는 비석 옆에 교과서에서 보던 고전 시조가 쓰여 있다. 이렇게 자신의 성씨의 조상님들의 업적과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 등을 가지게 해주는 것 같다. 지금은 어디 성씨냐고 묻는 편은 아닌 것 같지만 예전에는 처음 본 사람에게 어디 성씨냐는 말을 많이 묻곤 했었다. 처음 인사같은 것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성씨에 대해 좀 더 애착이 가고, 공부 하는 시간인 것 같다.

    뿌리공원을 뒤로 하고 다시 돌아가는 길. 오랜만에 긴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다 보니 힘들었지만, 빠른 것이 아닌 느림으로 세상을 구경하니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자전거나 산책로로 나와 운동이나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었다. 올 겨울이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너무 방 안이나 건물 안에만 있지 말고, 두껍지 않은 활동적인 옷으로 나와 친구든 가족이든 함께 이러한 느림을 느껴보는 것은 어떠한가? Ahn


대학생기자 김재현 / 충남대 전자공학과


Positive thinking! 

항상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할 수있다는 생각으로! 행동하자


두근 거리는 가슴을 안고, 내가 스스로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처음으로 인턴에 면접을 본 기회였다. 그전에 한국기계연구원 때도 면접을 보러가서 합격을 하였지만, 이때는 학교 백마인턴십이라는 제도를 통해 학교 내에서 경쟁하는 것이기에 전국 대학생을 경쟁으로 하는 이번 인턴십과는 차이가 있었다. 학교의 가산점 혜택이라던지 등등의 혜택 없이 나의 스토리와 이력 그리고 열정으로 뽑힌 것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계속되는 인적성에서의 낙방에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에서 포스코는 나의 한줄기 빛이 되었다.

집에도 갈겸해서 이천sk 인터뷰를 마치고 난 바로 경주집으로 갔다.

그날은 좀 쉬고 일찍 일어나서 몇일 동안 준비한 자기소개와 포스코 철강 생산 과정을 한번 정리하고, 가져온 서류들도 확인했다.


10시 반쯤 아빠와 함께 포항공대로 향했다.

분명 메일로는 복장이 캐주얼이라고 적혀있었는데, 나와 한 둘 빼고는 다 정장을 입고 왔다.

이럴수가.. 원래 이런 거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하지만 더운 날씨에 정장을 입으면 난 더 집중이 안 될 것 같은 느낌에 그냥 난 반팔에 면바지 그리고 캐주얼 구두를 신고 면접에 임했다.




오늘 면접의 진행을 소개받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였다.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데, 에세이를 작성해야 했다.

인턴사원이 갖추어야 할 자질을 쓰는 것이었다. 나는 자기소개가 약간 이런 식으로 써왔기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그리고 그 전날 인터뷰에서 선임 연구원이 말한 신입사원이 가져야할 태도를 참고했다. ㅎㅎㅎㅎ (정말 유익했다.)


이를 바탕으로 거의 글이 완성되려는 찰나, 나의 이름이 호명되어 왼쪽 가슴에 나의 이름표를 붙이고 면접 대기장으로 갔다.


내가 자기소개로 준비한 자료를 들고 드디어 입장. 떨리는 가슴을 안고, 역시나 안떨수가 없었다.

면접관님의 눈길은 무서웠지만 당황하지 않고, 내가 준비해온 자기소개를 발표하였다. 연습 때보다는 한 50%밖에 발휘를 못해 출발이 너무 아쉬웠다.


그 뒤로 10개에 가까운 질문에 난 착실히 대답을 하였다. 자신감있게 꾸미지 않고, 진실되게 말을 하였다.

날카로운 질문이 2개 정도 있었지만, 평소 대학생활하면서 고민하던 것이라 지체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면접을 보면서 느낀 것인데, 평소에 고민거리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말에 예전 sk하이라이터 면접때도 그랬지만, 나만의 면접 철학은 마지막까지 나의 열정을 보여주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이번에도 예라는 대답과 함께 마지막까지 나의 열정을 보여드렸다.



6월 말에 발표가 난다고한다. 준비된 다과도 먹으면서 에세이를 마무리하고 난 아빠와 함께 오랜만에 북부 해수욕장과 바다 멀리로 보이는 포항제철소의 모습을 보며, 기를 받고 집으로 향했다.


아참... 면접비를 7만원씩이나 받았다. 

포스코에서 주는 나의 첫 용돈(?) ㅎㅎㅎ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Hyun


피곤한 몸으로 9시 5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하는 한수원 인적성을 보러 둔산중학교로 갔다.


102번 버스를 타고 갈마역에서 내려 물흐르듯이 교복을 입고 둔산중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애를 따라 갔다.

아... 토요일엔 안하지...하는 늦은 생각이엇지만 방향이 같아서 다행이 무사히 도착했다.


예상외로 엄청난 사람들이 시험을 보러왔다.


고사장 앞에 안내 게시글에 몇 고사장인지 확인하고 교실로 갔다. 아.그리고 앞에서 소음방지 신발 덮개를 받았다.

다음 시험에 대한 주의 사항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총 9영역으로 나눠서 1에서 8영역은 15문항씩 쉬는 시간없이 10분 이내로 문제를 풀이해야 했다.

9영역은 전공과 상식이 섞인 문제로 30문항이었다. 몇분이 주어지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풀이에 한창 집중하고 있을쯤 6분남았다고 하셨다.


엄청 다양한 영역으로 그리고 짧은 시간으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힘든 시험이었다.

한국 수자력 원자력 공사. 정말 꿈의 직장인데... 과연 나에게 또 손을 들어 줄지.. 기다려본다.

발표는 7월 중순이라고 하셨다.

도서관에서 한수원 인적성 검사 공부를 하던 중, 진동소리~ 으으응!

문주의 헬프! 근형이형이 조 모임 때문에 참여를 못한다고 해서, 대신해서 참여하게 되었다.


문주가 아주 불안해 했던 대학로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ㅎㅎ

어떻게 하다보니 같은 전동차에 타게 된 문주 ~

대학로에서 내려 같이 그 인터뷰 장소로 출발 ㅎㅎㅎ

길치인 나를 인도해주신 문주씨 


인터뷰 전, 인터뷰자들을 위한 음료를 준비하고, 게릴라 소극장으로 갔다.

극장 담당자가 얼굴을 보이지 않고 전화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다. 오늘은 젊음의 연극제 라고 해서 대학마다 연극과 학생들이 연극하는 것으로 용인대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막내로 추정되는 인물이 계속 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고, 아주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 연극과 사람들의 기에 눌려 우리는 잠시 극장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옆에 나와 있었다.


다행이 그 막내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부탁을 했다. '저, 오늘 인터뷰하러 온 사람들인데, ....'

그 분의 도움으로 인터뷰 자들이 나왔고, 언덕 위에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남자 한분, 여자 한분. 분장을 한 상태여서 누가 봐도 연극 배우였다. 문주가 인터뷰하면 내가 옆에서 사진을 찍어 주었다.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멋진 대답들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꿈을 향해서 도전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 특히 여자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고, 하고 싶으니깐 하는 것이 아닐까요?' 라는 말에 너무 감명 받았다. ㅎㅎ




취재를 마치고, 샤브샤브 집에서 점심을 먹고, 대학로의 팥빙수로 유명한 가온길에서 산딸기 빙수를 먹었다.ㅎㅎㅎ

아쉽지만, 연극은 다음 기회로...ㅠㅠ


두구두구두구~~ 오늘이 바로 벌써 6월 정기회의가 있는날 ㅎㅎ

그 전날엔 문주의 인터뷰를 서브하러 대학로에 가서 취재를 했고, 오늘은 또 다시 아침에 눈뜨자마자 준비를 해서 예전 초등학교 때, 운동회한다고 막 머리띠랑 아데 체육복 준비했던 그 설렘으로 서울로 출발 ~


역시 멀리서 온 사람이 일찍 준비한다고, 예상밖에 거의 1시간 일찍 도착을 했다. 

종각역은 예전에 봉사활동 애들이랑 종로 민토에서 놀았던 적이 있어서 길치인 나에게도 익숙한 곳이었다. 

종각역 4번출구를 지나 아웃백 종로점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 지도도 켜고 찾아보앗지만.... 찾기 실패.

세번이나 주위를 맴돌았지만...역부족...

마지막으로 계속 오른쪽 건물만 보고 걸었다. 씌익 ㅎㅎㅎ 놀랍게도 큰 젊음의 거리 바로 옆에 건물에 아웃백이 숨어 있었다...ㅎㅎㅎ




그곳에는 막 신입 사원들의 수료식을 끝난 사람들이 수료증을 들고 한손엔 캐리어를 끌고 걸어 나오고 있었고, 점심시간을 맞아 직장인들이 몰려 나왔다. 와~ 진짜 많다.. 다들 목에는 사원증을 걸고 정말 멋져보였다. 나도 저틈에 서 있고 싶단 생각이 너무너무 간절했다. 한참을 거닐었을 때, 수준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수준이 역시 아웃백을 못찾고 있어, 나와 만나자고 했다. 둘이 만나 먼저 아웃백을 갔더니, 주희가 와있엇다. 

직원 분들도 와있었다. 회의할 준비와 음식을 먼저 주문했다.

월드컵 특집인 메뉴로 4개를 주문했다.


아웃백 종로점에서 6월 정기회의를...

와우 스테이크랑 파스타, 샐러드, 립 등등... 완전 많아 !!ㅎㅎ 행복하다. ^^

평소엔 먹을 수 없었던 메뉴를 위주로..ㅎㅎ


다행히 오늘은 sk 계열사 대학생 기자단과의 체육대회가 있어서 평소보다 짧은 시간에 회의를 마칠 수 있었다.

아참.. 6월의 우수 기자상에 내가 뽑혔다.ㅎㅎㅎ 6월엔 진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만 종일 한 것 같았는데, 상을 받게 되서 너무 너무 좋았다. 사실 조금 기대하고 있었는데 ㅎㅎ


체육대회를 하기 위해 청계천에 있는 sk 선린 빌딩으로 고고~

이미 텔레콤과 에너지 기자단 학생들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준이랑 한컷! ㅎㅎㅎ


남자가 많이 부족한 우리 하이닉스 팀은 열심히 또 열심히 뛰어야만 했다. 직원분들도 우리를 위해 비타민도 챙겨 주셨다 ㅎㅎ


남자는 농구, 여자는 탁구, 그리고 마지막엔 짝피구.


첫번째, 농구경기... 영철이의 가위바위보로 우리팀은 짝피구를 부전승으로 올라갔다. 

딱봐도 덩치들이 좋은 에너지 팀과의 경기.. 조금 밀리긴 했지만 2점차의 승부로 아쉽게 졌다. 장민 대리님이 센터를 봐주셔서 그나마?! 아 근형이형이 좀 잘하시는 듯했다. 영철이의 몸싸움도 멋졌다. 


농구가 끝나고 힘들어 할 때쯤, 탁구에서 두각을 보이는 도영이 ㅎㅎㅎ 

바로 탁구 경기가 열리는 쪽으로 가서 응원을 시작했다. 이건 뭐 중국과 그외의 나라가 경기하는 듯. 도영이와 문주가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마지막으로, 짝피구!

야구 캐치볼을 평소에 많이 해서 던지는 것에 자신있었던 난 밖에서 던지는 것을 하고, 수준- 도영, 도연-민곤이형, 근형이형 - 희정, 영철-문주 가 짝을 이루고 주희랑 내가 밖에서 공을 던졌다. 


아...예상외로 공이 잘 안맞았다. 경기가 어려워 질 쯤, 수준이의 슛이 맞았고, 나도 뒤이어 맞혔다. 그 뒤로도 우리가 계속 리드해서 짝피구도 이겨 최종 우승하게 되었다.


오늘의 mvp 도영이가 대표로 수상을 했다.


단체 사진에서 우리가 1등해서 가운데 위치하였다. 상대적으로 머릿 수에서 밀림.. ㄷㄷ



최강 영하이라이터 3기의 모습 !!


경기가 모두 끝나고, 전망이 좋은 이 36층에서 피자와 치킨 그리고 맥주.




그리고 경품 추첨. 하지만... 우리 하이라이터는 거의 받지 못했다는거... 



암튼 오늘은 완전완전 재밌었다. 애들과 더더 가까워지는 시간이었고, 값진 우승. 그리고 오랜만에 운동회라는 설렘을 선물받았다. Hyun



조장 민정이의 인맥? 으로 같은 학교 같은 과 선배인 유병재씨를 인터뷰할 수 있었다.

6월 미션은 바로 꿈을 이루거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명사를 만나서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요즘 SNL에서 극한직업 ; 매니저편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가 겸 가수? 인 유병재씨이다. 


사실 SNL을 안봐서 모르고 있었는데, 텔리비전을 거의 안보는 룸메가 유병재씨를 안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었다.


인터뷰하기 전, 어떤 사람인지 알기위해 여러 편을 보면서 정말 신기하고 재밌는 사람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만나기 전, 광명시장에서 그 전날 본 다큐 3일에서 나온 떡갈비 집에서 동생들을 위해 떡갈비 1팩을 사들고, 복싱 체육관을 하는 짜장면집에서 아쉽게 짜장면을 먹지 못했지만, 그 앞 칼국수 집에서 칼국수를 먹고, 또 다시 나오면서 발명왕 빵집에서 도넛츠와 공룔알을 사들고 바로 옆역인 철산에서 내렸다. 

철산역 1번 출구 바로 옆에 할리스에서 집결을 하였다. 

점심을 먹지 못한채 온 민정이와 혜원이, 혜진이... 나만 배가 부른 것 같아 미안해졌다. ㅎㅎ 하지만 이 떡갈비들이 동생들의 배를 채울 수 있었다. ㅎㅎ 다행이다 ^0^ 보기만 해도 배부른 동생들 ㅎㅎ 무척 잘먹어 줘서 기분이 좋았다.


유병재씨와 인터뷰를 할 장소를 알아보던 중, 커피 베스타? 룸형식으로 된 카페라 적정한 장소였다.



이렇게 유병재씨를 만날 수 있었다.



인터뷰 내용은 영하이라이터 블로그에 포스팅이 되면, 자세히 담을 것이다.


재밌고도, 신선한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나를 깨워주는 얘기도 있어 참 좋았다.

서점, 편의점, 놀이터를 돌아다니면서 사진 촬영을 했는데, 사진 작가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유병재씨와 많은 얘기를 나누었어야했는데, 그래도 관찰한 대로 포인트는 컨셉에 맞게 사진이 잘 나온것 같아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조원과 함께 단체 샷을 찍으며 인터뷰는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우리 조원은 유병재씨와의 인터뷰 기사 작성을 위한 컨셉을 회의하기 위해 곱창 전골 맛집인 듯한 곳에 들어가 

곱창 전골 3인분에 밥 2개를 볶아 먹었다. ㅎㅎㅎㅎ 하지만 회의는 하지 못하고 배고픔을 달래고, 우리들의 수다로 시간을 보냈다. ㅎㅎㅎ 하지만 또한번의 우리조 단합을 확인하는 자리여서 너무나 좋았다.

우리조원이 나는 너무너무 좋고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ㅎㅎㅎ


저기 위에 아저씨도 같이 찰칵 ㅎㅎㅎ 대신 혜지니가 짤렷네 ;;



이새벽에 글을 쓰는데, 너무나도 감성에 젖어있네;;ㅎㅎ


혜원이 오늘 화이팅하고, 혜지니는 과외 대타 잘하구, 민정이는 국회 방송, ㅎㅎㅎ 다들 멋지다 ^0^

하이닉스 영상미션 당당히 득표수 1등!!으로 1등.


영하이라이터 블로그에 소개가되어 나도 나의 블로그에 포스팅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블로그에 먼저 게재하면 노출이 되기 때문에? 계속 기다리고 있었지만, 드디어 내블로그에도 개봉 박두 !!


우리 조원이 풀어내는 사랑의 시작! 이 담긴 세 가지 사랑 관련 에피소드! 한번 클릭해서 감상해보세요 ^0^



 


- 지난 11월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펼쳐진 취업 박람회 현장 -


  2013년이 끝나고 2014년이 시작된다. 대학교에는 14학번 신입생들이 각자의 꿈을 갖고 설렌 마음으로 입학할 것이다. 최근 대학생들은 예전 대학생들과 달리 1학년 때부터 취업준비를 위해 학점관리, 대외 활동, 토익, 소위 스펙을 쌓기 위해 치열하다. 남학생의 경우, 1학년 땐 놀고 군대 제대 후에 열심히 하면 된다는 편견은 이제 옛말인 것이다. 도서관에는 취업 준비생인 4학년뿐만 아니라, 1학년생들도 많다. 그래서 대학가 술집에는 걱정이 많다. 예전에 비해 손님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대학생들의 로망인 동아리는 점차 취업에 초점이 맞춰진 동아리들이 탄생하고, 취업과 관련 없는 동아리들은 퇴물로 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 생활동안, 내내 취업 준비만 하다 취업을 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어, 나는 사회에 나가기 전, 거의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교육기관에서 즐거운 대학 생활을 하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취업 전쟁 속에서도 전공과 무관하고, 단순히 자신의 관심과 취미를 바탕으로 한 동아리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대학생을 소개해보려 한다.



  생활 체육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탁구 동아리에 김동조 학생이다. 그가 신입생인 09년도에 친구들과 함께 간 것이 아니라 순전히 자신이 탁구를 좋아해서 동아리 방문을 두드린 경우이다. 탁구를 사랑하는 김동조 학생과 인터뷰를 하기위해 동아리 방에 마주 앉았다.



Q1. 탁구는 언제부터 좋아하셨나요?

A. 중학교 때, 방과 후 활동에서 탁구를 처음 접했고, 원래 구기 종목을 좋아했었는데, 탁구만의 짜릿한 매력에 빠져 지금도 탁구는 제 삶의 일부입니다.

Q2. 탁구 동아리가 어떤 면에서 좋은 것 같나요?

A. 운동동아리니깐 건강해지고, 동아리가 과에 국한되지 않아 다양한 과의 학생을 만날 수 있고, 오래된 동아리라 선배와의 관계가 돈독한 것 같습니다.

Q3.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하나요?

A. 연례행사들이 많아요. 대표적으로 학기 초에 신입생환영회, 동아리 체육 대회, 5월에 동아리 엠티, 동아리 내 ranking game, 동아리 외의 탁구를 좋아는 사람들을 초청해서 대회 개최, 방학 하계 수련회, 11월에 동그라미인의 밤(1기 ~ 35기 사람들 모여 단합 대회) 충청지역 탁구 대회를 충청지역 대학교의 동아리들이 매년 돌아가면서 직접 개최 및 참여, 매년 2 ~3회 전국 대회에 참가 및 수상을 했어요. 최고 수상 경력은 전국 대회 2등을 했어요. 대단하죠? ^^.



Q4. 동아리 구성원들이 하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처음 들어 온 학생은 탁구에 흥미를 많이 붙이게 선배들이 이끌어 주어 거의 동아리를 즐기는 편이고, 고학년부터는 후배들을 이끌어 주어야하는 역할, 그 중 회장단은 동아리 행사 계획, 동아리 예산, 신입생 모집 홍보 포스터 제작 및 직접 홍보를 하고, 지도부는 탁구 강습을 해요. 꼭 동아리가 기업의 역할과 비슷한 것 같네요 ^^

Q5. 끝으로, 요즘에 대학생들이 취업 위주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서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간단히 해주세요.

A.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을 목표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것도 좋지만 대학에 들어오면,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경험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아리 생활도 좋고 다른 활동도 좋고, 이를 통해 미리 사회생활을 간접경험을 해볼 수 있고, 공부 외적인 것들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내용과 같이, 이렇게 대학생활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보내고 있었다. 취업 전쟁의 문턱에 다가온 나 또한, 지난 대학 생활을 되돌아보면, 취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1학년 초에 들었던 많은 동아리들은 시험기간이 지나고, 1학기가 지나자 활동을 그만두게 되었고, 군 제대 복학 후에도 학점관리를 위해 다른 곳에는 눈을 돌리지 않았었다. 인터뷰하는 내내 대학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은 김동조 학생이 부러웠다. 이 글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취업위주의 대학생활이 나쁘다는 말이 절대 아니다. 다만, 중학교 때는 고등학교를 위해, 고등학교 때는 대학교를 위해, 대학교 때는 취업을 위해 사는 학생들에게 앞만 보고 가지 말고, 나 자신을 위해 조금 시간을 가지고, 즐거움을 누리자는 나의 생각이었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현 / 충남대 전자공학과


Positive thinking! 

항상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할 수있다는 생각으로! 행동하자


 11월 8일 안랩 대학생기자 11기의 워크숍이 있었다. 이 중 안랩 사내 기자와 대학생 기자 11기와의 대화의 시간이 주어졌다. 안랩인에게 직접 안랩에 대해서나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지금부터 모두들 눈을 초롱초롱 또렷하게 떠서 살펴보자.


 안랩 사내 기자의 간단한 소개

 

 보안 정책팀에 있는 황재훈 선임. 입사는 2006년 1월에 해서 7년 10개월 첨에 들어올 때는 안랩이 첫 직장이고 공채가 생기고 1기로 입사해서 일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보안제품을 만들 때 정말 보안의 표준을 따르고 있는가?, 보안제품의 취약성이 없는가? 이것을 증명을 해서 국제 표준 인증을 받고 국내에서는 국정원의 인증을 받는데 그 일을 주로 하고 있다.

네트워크 개발실에 한재은. 공채 9기로 입사해서 올 1월에 입사하였다. MDS(trust watcher)부분을 맡고 있다. 

공채 8기로 입사해 작년 1월에 입사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실 회사 내에 비투비 제품들 기업의 보안을 위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실에 있고 트러스트존 만불리 제품 기업의 보안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 개발을 맡고 있다. 전공은 컴퓨터 쪽 전공해왔다.


▶ 질의 응답의 시간


-  직무가 다르신데, 원래 이 직무를 하고 싶어서 하셨는지?, 아니면 들어와서 직무를 맡게 되셨는지?

 처음에는 ATEC 분석 쪽에 지원을 했는데 바뀐 경우이다. 회사 들어오기 전에 두려움이 있었다. 들어와서 잘 할 수 있을까? (학생에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직무가 바뀌면서도 처음에 고민이 있었다. 생소한 직무를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목표가 있었다. 짧게는 입사 전 대학원 과정에서 개발도 조금 했었고 네트워크 testing 쪽을 했었는데 여러 가지 일들은 신입사원으로 들어와서 배우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신입사원들한테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궁극적으로 5년 10년이 아니라 내가 중년이 돼서 40대 50대가 되어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될까? 생각하면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악성코드 분석 분야를 원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모든 보안 제품의 보안 규격을 보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깊이는 깊지 않지만 넓게는 볼 수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이 응용 될 수 있는 부분이 컨설팅이나 보안이 꼭 개발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관리 쪽이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장점이 되었던 것 같다.


-  입사를 하게 되면 입사하기 전에 학생이 어느 기술, 어디까지 배웠으면 좋겠다. 이런 것이 있는지?

: 당연히 있죠^^. 저희 회사는 여러 가지 직군들이 있어요. 만약에 개발이나 코딩에 자신이 있으면 개발자로 꿈을 펼쳐갈 수 있고요. 개발보다는 시험이나 취약점을 찾아내는 기술 컨설팅도 있어요. 우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정한 다음에 거기서 요구하는 것들을 준비하면 될 것 같다. 개발을 하게 된다면 보안관련 자격증들을 준비하는데, 그것은 많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에요.

 최근에 취업준비를 한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를 통과하느냐 인데 서류를 결정하는 것은 네트워크 쪽이면 네트워크 관리사, 외국에서는 ccna. 회사 입장에서는 사실 ccna 정도의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것은 서류를 통과하기위한 것이고 면접에서는 그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한눈에 보인다고 다들 하더군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딱 여기까지 아는 구나. 자격증을 소지하더라도. 자격증이 필요하긴 하되, 자격증 공부할 때는 정말 자신의 실력을 쌓겠다는 생각으로 하여야한다. 이렇지 않으면 서류는 통과하되, 취업은 실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물론 전공 기술을 물어보았다. 전문성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보고 싶어 하시는 것이 이 사람의 내공이 어느 정도 되는 가에 대해 본다. 기본적인 지식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 지식 속에 쌓여 갈 수 있는, 정말 그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알 수 있는 내공이 있는데, 이 때, 하나 대답하면 좀 더 물어보시고, 하나 대답하면, 좀 더 물어보시고 때론 대답 못할 때까지 물어보신답니다. 그 부분들은 물론 대답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개발이라고 하면 개발을 얼마나 좋아 하는가?, 자기소개서를 얼마나 정직하게 임하고 있는가에 대해 물어보시는 것 같습니다.


-    왜 안랩을 선택하셨는지?

: 저는 안랩을 선택한 것이 학교의 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안랩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성장이라는 부분에서 욕심이 났었다. 이곳에서 왔을 때, 정말 이 일을 하면서 내가 더 많이 성장 할 수 있나? 기술적인 부분도 있고, 업무 관계에 대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내가 생각하고 있던 커리어 패스에 대한 것들, 그리고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기여를 할 수 있나? 를 보았던 것 같다. 다른 회사와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부분이 되게 큰 부분인 것 같습니다.

+ 1년 동안 의미 부여가 되셨는지?

: 네, 의미 부여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 사실 개발자라는 것은 기술력을 위해 선택하였고, 안랩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높다고 생각했었다. 대기업들보면 그쪽만의 분야가 있고 안랩이 가진 기술이 약간 고도의 기술이라고 생각했고, 여기에 입사하면 내가 더 기술력을 키울 수 있겠구나 그리고 좀 더 재미가 있겠구나 사실, 재미없는 회사 가서 재미가 없는 것 보다 자신이 원하는 회사 들어가서 재밌게 일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 지금 회사가 재미있으신가요?

: 네 정말 재미있습니다. ^^


-  안랩이 야근도 많고, 업무 강도가 세다고 하시는데, 개발자 반강제로 야근을 하는지? 아니면 업무량이 정해져있는데 야근을 하는 것인지?

: 저 같은 경우는 6시 되면 바로 퇴근 하구요. 사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량은 항상 있기 마련이에요. 어디를 가던 지 못했다고 해서 남아서 해라까지는 아니고 다만 자신이 못했다고 했으면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죠?

직급이 좀 돼서 내년이면 책임 연구원이 되는데, 처음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안철수 의장이 쓴 책이 있는데, 영혼이 있는 승부, 책을 읽어보고 감동한 적이 없는데, 너무 좋았었고, 이런 회사에서 일하는 게 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당시 취업준비를 많이 못했었는데, 감사하게도 붙었습니다. 업무에 대해서는 회사의 분위기가 대게 자율적이다,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특별히 강제적이나 공무원 같은 약간 억압적인 분위기 이런 것들이 없다. 물론 자기 맡은 일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고, 맡은 팀과 어떤 사업적인 이유로 일이 많을 수도 있다. 6시에 가냐 안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처음에 직급이 낮을 때는 할당된 일을 잘 하면 되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책임자가 되었을 때는 퇴근은 하지만 집에 가서도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다. 의견 마찰이라 던지 제가 봤을 때는 일을 많이 안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그 분야에 대해 그 일을 잘 해내느냐가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선임님께서는 근무하신 지가 제일 오래되셨는데, it직종에서는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회사를 옮기는 경우가 있는데, 계속 안랩에 계실 건지? 첫 직장이랑 다음 직장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회사를 다니면 누구든지 자신의 커리어 패스가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 어떤 좋은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느냐?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안랩에 계속 있다고 해서 커리어 패스가 나쁘다?, 자주 옮겨 다닌다고 해서 나쁘다? 가 아니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취업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공부해야한다. 그래서 지금 저희 팀에서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자기 계발을 했을 때, 이 회사든지 다른 회사든지 언제라도 자기의 실력과 능력을 써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고민은 두 번째라고 생각 됩니다.


- 안랩 만의 기업문화가 어떤 것이 있는지 다른 기업과는 특화된 것이 있는지?

: 기업문화라는 것이 어디까지 얘기 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안랩에 와서 느꼈던 것은 모두가 잘 되기 위해서 힘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과에서 팀 프로젝트 같은 것 해보셨죠? 코딩과제가 나왔었는데, 과제 제출 이틀 전까지 다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갑자기 잠수타면서 못하겠다고,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점수가 안 좋게 나와 재수강을 했었습니다. 같이 잘되기 위해 노력하고 같이 잘되기를 바라고 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전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연구해볼까 해서 다들 리서치해서 토론도 하고 회의도 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발자입장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기술을 계속 접할 수 있고, 연구할 수도 있고, 이런 기업문화가 안랩 만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약 1시간 정도의 질의, 응답의 시간이 끝났다. 취업이라는 관문 앞에 서있는 대학생들에게 먼저 지나온 경험들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었다. 취업관련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큰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취업만 하면 된다는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 취업은 또 다른 시작이고, 취업을 해서도 꾸준히 자신을 키울 수 있는 끊임없는 계발을 해야 하고, 지금도 늘 노력하고 도전한다는 안랩 사내 기자들의 말씀은 대학생 기자에게 인식의 전환과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현 / 충남대 전자공학과


Positive thinking! 

항상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할 수있다는 생각으로! 행동하자




 마포대교는 마포구 마포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연결하는 한강에 있는 다리이다. 이 다리의 목적은 물류 및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몇년 동안, 자살의 다리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로 변모했다. 차 안에서 약 몇분의 짧은 시간 동안 지나가는 다리인데, 누군가에는 긴 생을 살아온 삶을 정리하고 삶을 포기하는,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다. 이렇게 세상에서 힘들고 잘못된 선택을 바로 잡아 주는 글귀를 설치하여 삶을 포기하는 이에게 세상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격려를 해주는 생명의 다리로 탈바꿈하였다는 말에 직접 그 글귀를 읽어보기 위해 마포대교를 찾았다.  



 지하철을 타고 마포역에서 내려 인도를 걷다 마포대교 왼쪽편을 걸었다. 왼쪽이 여의도의 풍경과 63빌딩이 잘보여 좋은 것 같다. 비가 오고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포대교를 찾았다. 친구들끼리, 연인끼리 저마다 힐링의 글귀를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받으러 온 것 같다. 나또한 그러했기 때문이다.



 마포대교는 생각보다 길이가 길었다. 중간 중간 쉼터가 있어 다리 중간에서 앉아서 한강의 경치도 구경할 수 있었다. 다리 난간에는 마포대교를 다녀간 사람들의 소원들이 적혀져 있었다. 수험생인 듯한 내용의 고시 합격, 수능 대박, 사랑하는 연인 관계인 듯한 누구누구 사랑해, 누군가 아픈 사람이 있는 듯한 빨리 낫게 해달라는 글, 친구들끼리의 우정을 다룬 글, 멀리 유학을 떠나는 이의 바램 등 각자의 소원과 진심 어린 마음이 담겨 있었다. 마포대교가 이 소원들을 이어주고 있었다. 나 또한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하나 남겨 보았다. 난간의 끝엔 힐링 글귀가 시작 되었다.



  ' 밥은 먹었어?' , '잘 지내지?', '오늘 하루 어땠어?', 말안해도 알아, 커피 한잔 어때?' 하루를 마치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따스하게 반겨주는 말들.


 ' 풋하고 웃지말고 하하하하하, 자, 당신의 얘기 한번 해봐요.' 나의 지나온 얘기를 털어 놓게 하는 말들.

'짜장면이 좋아? 아니면 짬뽕이 좋아? , 엄마가 좋아? 아니면 아빠가 좋아?, 친구가 좋아? 아니면 애인이 좋아?, 산이 좋아? 아니면 바다가 좋아?, 어제가 좋아? 아니면 오늘이 좋아?, 고민하지마세요. 인생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차근차근 읽어가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궁금하게 만들다가 정답이 없는 말에 공감을 하는 말.

'조금 늦는다고 속상해하지마 살아가면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니깐.' 뭐든지 빨리 빨리 이루어 내려는 요즘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이 다리가 끝나는 곳에서 행운이라는 녀석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행복은 참 사소한 거더라구. 당신을 따뜻하게 껴안아주면서 그동안 오래 기다렸지? 인사를 건넬지 모릅니다. 조금만 더 걸어보세요.'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삶을 포기하려는 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

'포도가 자기를 소개하면? 포도당. 자가용의 반대말은? 커용. 인천 앞바다 반대말은? 인천 엄마다. ' 살면서 웃을 기회가 자주 없는 이에게 웃음을 선물해주는 말.




  이렇게 다양한 글들이 이 다리를 찾는 이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 글귀를 읽는 것은 이 글귀를 본 사람이다. 즉 자신이 자신에게 말을 해주거나. 함께 온 이에게 들려줄 수 있다. 나도 이 멋지고 마음 따뜻한 글을 나의 소중한 이에게 들려주기 위해 메시지를 남겨 주었다. 받는 이도 들려주는 이도 '고맙다'라는 말을 할 수 있었다. 받는 이는 글을 접할게 해주어서 고맙다. 주는 이는 받아 읽어보아서 고맙다. 라고 느낄 것이다. 사회에 첫발을 딛거나 사회에 지쳐있거나 아니면 미래를 고민하는 청춘들, 고민이 있거나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모든 이들이 여기 마포 대교에서 마음을 공유하며 다시 돌아갈 때는 모두들 힘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현 / 충남대 전자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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