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얼마만인가...나의 라이온즈 유니폼을 꺼내어 입을 때가 온 것인가?! 매년 프로야구를 봐왔던 나는 이번엔 그래도 이번엔 그래도 라고 생각하며 지켜보았지만 답답한 경기만을 하던 삼성이 드디어 상위권 아니 1위로 올랐다.
감격이 아닐수 없다.
늘 1등만 하던 시기부터 봐왔던 나는 지속적인 하위권이 너무나 불편했다.
주변에서도 야구는 뭐하려고 보냐면서..
왕조 주역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고 난 후, 팀은 산산 조각이 났다.
하지만 신인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의 영입 그리고 FA로이드 중인 강민호 선수, 이번에 두산에서 온 오재일 선수까지
삼성은 드디어 완성체가 되었다.
어느 한 선수 부족한 사람이 없고 쉬어갈 타선이 없다.
이번 엘지 삼연전에서도 아주 강려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홈런, 투수들의 견고함, 치밀한 작전 그리고 빠른 발 모두 완벽하다.
야구를 보는 내내 즐겁게 볼 수 있다.
삼성 라이온주 선수들 감사합니다.
경기 전에도 경기 후에도 경기 중에도 늘 모니터링하고, 인터뷰도 모든 게 재밌다.
좋은 경기 앞으로도 부탁 드립니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 한창 축구가 붐이 일었을 때였다.

학교에서는 각반에서 축구 유니폼을 맞추는 문화가 생겨났고, 주말마다 경기가 진행되는 EPL 얘기로 가득했다.

 

2002월드컵이 끝나고, 유럽리그로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늘어나자,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을 한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선수가 EPL 무대로 옮기기 시작한 순간부터였던 것 같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정말 EPL에서도 빅클럽이었다.

 

06월드컵에서는 02월드컵 만큼 성적이 좋지 못하였지만, 원정 월드컵에서 첫 16강 진출이라는 큰 쾌거를 이뤘다.

 

나의 축구에 대한 열정은 이때 절정을 이룬다.

금발의 스트라이커 플레이어 페르난도 토레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연고인 팀에서 어린나이에 많은 골과 주장을 맡은 플레이어로, 06년 월드컵에 데뷔하여, 3골을 장식하더니, EPL로 이적했다.

EPL 구단으로 그것도 리버풀, 리버풀은 빅4였지만 가장 힘이 떨어지는 구단이었다.

 

제라드라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있었지만, 항상 외로웠다.

스트라이커가 영입되면서 이번에는 공격에서 외롭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토레스는 EPL 데뷔하는 해에 많은 골을 넣었다.

볼터치와 스피드 그리고 헤딩 볼 컨트롤 스트라이커가 가져야할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이렇게 멋지고, 능력도 있는 스타 플레이어는 나의 눈에 반했고, 매주 주말마다 리버풀 경기를 챙겨보고 있었다.

 

당연 나의 유니폼도 9번 토레스 이다.

 

축구 게임에도 토레스는 더더 감정을 이입하여 플레이하였고, 그는 멋진 활약으로 첼시로 팀으을 옮겼고, 그의 플레이는 빨간 유니폼을 입었을 때보다는 좋지 못하였다.

 

유로2008 결승전에서 그의 진가가 더욱 빛이 났고,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

 

그는 AC밀란 임대를 거쳐 다시 AT 마드리드로 돌아왔고,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이제는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운동선수는 능력이 전성기 일때, 내려올수 없다.

 

점차 쇠퇴할 때, 비로소 축구 인생에서 내려오는 상황이 발생한다.

 

나의 학창시절을 즐겁게 해준 토레스여~ 고맙고, 마지막 경기는 꼭 생방송으로 볼 예정이다.

 

그동안 잊고 있었던 토레스...마지막은 함께하자!

 

오는 21일 새벽 1시 30반 SD 에이바르와의 경기가 마지막 라리가 경기이다.

 

Jaehyuny

아시안게임 종목 중, 아마 제일 인기가 많을 듯한 야구...

과연 그 베스트 멤버는 누가 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이다.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그리고 지명타자.


<출처:  네이버 스포츠 기사>


선발 투수로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우리 윤성환 선수가 아마 될 거지만, 아시안 게임에서도 멋진 활약을 부탁한다.

작년부터 야구에 골수팬이 된 나. 작년부터 지금까지 윤성환의 선발 경기는 빠짐없이 보고 있다. 

완벽한 제구력과 구위 그리고 명품 커브.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은 모두 삼성 스폰서를 달고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도 말이다.

모두 실력도 뛰어나고, 외모도 준수하고, 부진하고 있는 토레스 이지만, 모두 힘내길 바란다. ^^

초반부터 리버풀의 밀어붙이기는 대단하였다. 

주장 제라드를 중심으로 공 소유와 개인의 돌파가 뛰어난 수아레즈, 스터리지, 스털링이 이경기를 지배했다.

이젠 리버풀의 수비수의 상징이 되어 가고 있는 스크르텔이 제라드의 프리킥을 무릎으로 첫골을 넣더니 몇 분 있다가 또 코너킥으로 헤딩으로 골을 성공 시켰다. 스크르텔의 수비적인 투지도 대단하지만 오늘 경기는 공격의 투지가 더 뛰어 났다. 



세번째 골은 스털링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골이다. 네번째 골은 처음에 스터리지가 날려버린 골 기회를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침착하게 왼발로 감아서 차서 키퍼의 먼 왼쪽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다섯번째 골은 20세의 반란 스털링은 쿠티뉴의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받아 슈팅을 했으나 키퍼가 막았으나 다시 나온 볼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얼마나 기뻤는지 골세레모니로 얼굴을 감싸는 포즈를 취했다. 



아스날은 부상에서 막 복귀한 잭 윌셔와 외질, 지루 등이 출전했다. 교체로 포돌스키, 로스츠키, 깁스가 출전했지만 무서운 리버풀의 강세는 막지 못했다. 리버풀은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공격수들의 공을 다루는 능력과 돌파, 정확한 스루패스가 이 경기를 지배했다. 


얼마 전 뉴스 기사를 봤는데, 8번. 주장들의 대결이라고 했지만 막상 경기를 보니 제라드의 완승이다. 

5 : 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투레의 어처구니 없는 패스를 보고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방심하지 말라고 다독이면서도 화를 내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역시 영원한 주장 제라드의 힘이 발휘되는 무서운팀, 리버풀이다. 


아스널 팬들에겐 정말 악몽같고, 리버풀 팬에게는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나도 한땐 리버풀 팬이었는데.. 조금 통쾌했다. ^^ Hyun


[출처] 사진 _ 네이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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