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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웨딩 사진  (0) 2019.06.17
by jaehyuny 긍정맨 혀니 2019.06.17 23:20

오랜만에 사진기를 들고 출사라는 것을 하러 수정이와 함께 그리고 온유와 함께 팸투어를 나섰다.

팸투어라는 것은 엄청 생소한 나에게 엄청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무엇보다 차가 없는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데이트 겸 오랜만에 순수 사진을 찍으면서 순간순간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온유의 추천으로 수정이와 나는 막차를 타서 사진에 미치다. X 한국관광공사 2기 팸투어 경기도편에 참여하게 되었다.

수학여행을 가는 듯한 느낌의 버스를 타고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아침 고요 수목원으로 이동하였다.

수목원은 정말 오랜만이고, 사진을 목적으로 온 것은 처음이었다.

우선 공기가 정말 맑고, 자연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정말 힐링 그자체였다.

마음껏 그 장면 장면을 사진으로 담았다.

 

대자연 속에 소국같이 꾸며놓은 곳도 있고, 꽃과 나무 하나하나가 포인트가 되어 색감이 너무 좋았다.

 

이날은 날씨도 너무 좋아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기와집의 처마 그리고 종

 

작은 호수가 있었고, 호수에는 오리 부부가 데이트를 하고 있었고, 호수 앞에 빈 의자에 쉬어 갈 수 있게 사진에 한번 담아 보았다. 자연이 아닌 의자에 초점을 맞추어 마치 내가 그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다.

 

소나무 하나가 하트표로 꾸며져있길래 나의 마음을 사로잡아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점심을 먹고, 경기도의 명소 두물머리로 갔다.

두물머리에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했고, 연잎 핫도그가 맛집인 듯 줄이 엄청 길었다.

그냥 핫도그 맛일것 같았고, 점심을 금방 먹어서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음..다음에..? 또 오면 먹어볼 생각이다.

사람이 북적이는 두물머리를 지나 세미원으로 들어갔다.

세미원으로 가는 다리는 여러 나룻배를 연결하여 만든 다리로, 걸을 때 두둥실 떠올라 물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 났다.

세미원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더 좋았다.

바닥이 빨래판으로 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어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마치 나쁜 마음이 씻겨져 내려가는 느낌이랄까? ㅎㅎㅎ

 

빨래판 길은 계속 이어져 있었고, 양쪽으로 이름 모를 분홍분홍 꽃들이 바람에 흔들거려 손을 흔드는 듯 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질 때쯤 항아리에서 분수가 올라왔다.

또 물을 엄청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 장면을 지나칠 수 없었다.

항아리 속에서 나오는 분수라...정말 ㅎㅎ 귀엽다.

그옆에서 사진을 찍는 수정이 ㅎㅎ

 

세미원에서 많이 걸은 덕분에 배가 금방 꺼졌고, 수원 광교 호수 공원으로 다시 이동하였다.

광교 호수 공원은 티비로만 보았지 가보자 가보자 했던 곳인데 이번 기회에 가게 되었다.

직접 가보니, 와~ 정말 살고 싶다. 라고 마음의 소리가 나올 정도로 좋았다.

수정이와 함께 여기....살까? 이러면서 호수 한바퀴를 했다.

그리고 이렇게 야경 작품이 하나 나왔다.

호수에 비친 데칼코마니...그리고 밤하늘에 수놓은 야경들...수정이와 내가 좋아하는 풍경이다.

한동안 이 야경을 잊을 수 없어 지금의 카톡 사진으로 지정해두었다.

 

팸투어가 이번주면 5기째인데... 또 한번 하고 싶다...도오전~ ㅎㅎ Hyun

by jaehyuny 긍정맨 혀니 2019.06.17 23:10

어제 수정이와 나는 결혼한지 100일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우리 결혼식때 부케를 받은 안랩 기자단 동생 서진이를 만나기로 했다.

 

서진이는 근처 세종시에서 근무하기에 일요일에 마침 내려왔다.

우리 결혼식을 다시금 떠올리기위해 오전에 거실 티비를 통해 풀영상을 보았다.

아직도 믿기지 않은 우리 애기 부부의 모습이 담겨있다.

수정이가 고생한 모습이 담겨있고, 무척이나 즐거워하는 나의 모습이 담겨있다.

다시 그날로 돌아가면 더 잘할 수 있었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전날 대한민국 최초로 월드컵 결승에 오른 경기를 보고 난 뒤라 조금 피곤한 상태였지만, 서진이를 만나기 위해 우린 

일찍이 집을 나섰다. 다행이 집에서 한번에 세종시를 가는 시내버스가 있어 버스 시간에 맞춰서 나가 버스를 탔다.

 

늦은 점심을 금강이 보이는 돈가츠집에서 먹고, 카페에 갔다.

 

이렇게 우리 결혼식에 빠져서는 안될 꽃 부케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왔다.

 

여기서 부케에 대해 잠시 검색을 해보았다.

부케는 결혼에 앞서 신랑이 직접 자연에서 꺽어온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신부에게 주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나도 식전에 직접 꽃다발을 만들어볼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ㅎㅎ 사진속 부케가 깔끔하게 말려서 우리품으로 돌아왔다.

 

상자도 완전 이쁘다. 더 기대하게 만드는 디자인 그 안은 두구두구

 

이렇게나 이쁘게 말려서 액자에 그리고 꽃다발.... 정말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다.

우리 부부의 사랑이 이렇게 끝까지 이쁘게 지속되라는 의미 같다.

저 보라색을 보니 웨딩 사진을 직접 찍으려고 구매한 가짜 라벤더 꽃도 생각이 난다.

 

 

고마워 서진아~ 

 

고마워 수정아 나랑 결혼해줘서~ ^^ 이쁘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

 

다른 부케 말린 것을 블로그에서 보았는데, 우리 부케가 젤 이쁘다 ㅎㅎ

by jaehyuny 긍정맨 혀니 2019.06.17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