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공장 관련 홍보 영상을 본 후, 10분의 쉬는 시간을 가지고, 우리가 제일 기다리던, 공장 투어 시간이 왔다. 공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버스가 입구에 있었다. 약 30분동안 이루어지는 공장투어가 이 견학에서 꽃이라 할 수 있겠다.
공장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여, 간단히 설명만 덧붙인다. 1공장에서 5공장까지 있고, 주로 승용차를 만든다. 아반떼, 벨로스터를 만드는 3공장, 에쿠스, 제네시스, 등 고급차는 5공장, 맥스크루즈, 싼타페 등 SUV차량은 4공장? 이렇게 공장별로 자동차가 조립라인에서 완성차로 완성되어 나온다. 공장 내에 물줄기가 있는데, 그곳에서 오리 몇십마리를 풀어놓고 살고 있다고 한다. 버스 투어 중, 오리 가족을 만나기도 했었다. 친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을 대변하고 있었다. 버스 투어 중, 많은 완성차들이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었고, 완성되었다고 해서 바로 수출 선착장에 가는 것이 아니라, 다 순서가 있었다. 테스트를 받는 곳도 있었고, 다시 새차를 하는 곳도 있었다. 차를 이동하는 것은 보라색 조끼를 입은 전문 드라이버들이 진행한다. 3공장에서는 견학을 할 수 있도록 복도식으로 설치되어 있어 근로자들이 일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었다. 밑에 차체부터 전자 시스템, 문짝, 에어백, 브레이크, 전조등 등 을 만드는데, 중간 중간 조들이 짜져있어 한팀이 완성시키면 다음 팀이 이어 받아 조립하는 방식으로 릴레이 경주와 비슷했다. 용접하는 곳은 전부 로봇이 하게 되어 있어, 위험한 부분이기도하고 비밀스러운 부분이기도 하여 견학 프로그램에 빠져있었다. 조립전 단계에서 본 자동차는 전기선이 마치 우리 몸의 신경계 뉴런처럼 이루어진 것을 보니 사람과 별 다른 것이 없구나 라는 것도 느꼈고, 전자 공학과 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생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견학 후반부에 수출대기 중인 차량이 일렬로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볼 때에는 정말 우리 나라 자동차가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세계 자동차 브랜드와의 전쟁에 출정을 나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늠름해 보였다.
언젠간 내가 만든 자동차가 이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생각해보며, 투어 버스에서 내렸다.
제네시스 쿠페의 모형 자동차. 내가 만든 자동차도 나중에 여기에..^^
얼굴은 못나왔지만... 나의 포부를 나타내기 위해서... 올리고 싶었다..ㅎㅎ
내가 현대 자동차에 입사한 후, 최종 목표인 미국 디자인 센터 !
현대 자동차 남양 연구소를 내 손으로 올릴 거라는 다짐. !! ^0^
나의 이름의 반쪽인 현대. 에서 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오늘도 나는 달리고, 또 달린다. 14.03.28.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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