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드디더 안랩 기자단의 메인 이벤트 보안 유씨씨 제작하기!!

우리 팀은 성영이 수정이 나 이렇게 세명에서 구성되었다. 수정이가 부득이한 상황으로 대전으로 오게된 이유로 이렇게 된 것이다. 수정이는 지난 기수에서 같이 해서 그냥 몇마디한 사이라서 이번 유씨씨 제작을 하면서 아주 가까워졌다. 

동갑이라서 더 대화가 통하는? 암튼 성격도 털털해서 팀을 진행하는 데에는 정말 최고의 조화였다. 

대전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들어진 팀

서울에 플리마켓이 열리는 당일 전날에 수정이가 일하는 카페에 가서 같이 유씨씨에 관련해서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서울대와 숭실대에 관련 홍보지를 붙이면서 홍보 영상도 완성했다. 

그러고 몇 주 뒤, 팔월 중순 대전에서 모두 만나서 최종 영상 기획안을 만들었고, 교황이 대전에 오는 날, 우리는 영상 촬영에 들어갔다.

수정이의 집을 촬영 장소로 잡고 최대한 점집의 분위기를 나게 꾸며보았다. 

벽지와 복채, 한복, CCTV 모조품 등 

카메라도 직접 빌려 세팅이 되었다.



최종 촬영이 들어가기 전에 단체 컷을 찍고 들어가기 시작했다.

연기력에 문제가 있던 난 몇가지 버전으로 연기 연습을 중얼 중얼했다. 

수정이는 부끄러웠던지 자기가 준비해온 가면을 쓰고 가면 도사로 컨셉을 바꾸었다.






마치 민속촌의 세트장인냥, 모두들 여기서 사진을 한컷씩 찍어갔다.ㅎㅎㅎ

몇장면을 다양한 각도에서카 찍었고, 최종 성영이의 해커 씬까지 찍고 난 뒤, 카메라에서 되감기를 해서 최종 확인까지 해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급박한 에피소드가 발생했다. 

다시 찍고 다시 되감기를 했는데 파란 영상만나오는 것이다. 다 지워진게 아닌가 싶어서 카메라를 빌린 사람한테 물어봤다. 다행히 지워진건 아니라고 하는데.... 알고보니 중간에 몇 초가 파란화면으로 비어 있던 것이었다.

휴휴~ 그동안 거의 3시간 동안 찍은 영상이 한번에 없어질 뻔한 순간이었으니 말이다....

암튼 영상이 너무 잘나와서 다행이다. 지금도 여러 지인한테 영상을 홍보하고 있는데... 다른 팀들의 홍보가 너무 엄청나서 불안하다. ㅠㅠ 

모두들 수고했어^0^ 그래도 난 우리팀 영상이 최고로 멋지고 깨알같다는 생각이 든다. 히히 Hyun






위의 내용을 다시 한번 언급하자면, 

- 공모 대상 : 대학생 및 고등학생 ( 1팀 당 최대 4인까지 가능합니다. )

- 공모 주제 : 우리가 만드는 IT 문화

분야는 게임과 보안이 있습니다. 게임의 주제는 ' 게임 또 하나의 문화 ' 이고, 보안의 주제는 ' 생활 속 보안 문화 ' 입니다.


- 시상 내역은 대상의 경우, 게임 분야, 보안 분야 각각 1팀으로 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최우수상은 각각 1팀으로 100만원 우수상은 50만원이 주어집니다. SNS 인기상으로 각각 5팀에게 주어집니다. 이 5팀들에게는 V3 클리닉을 증정합니다.


- 특전은 게임분야(위메이드), 보안 분야(안랩) 각 분야별 주관 기업 채용 시, 서류 전형에서 가산점이 부여되고 주관 기업 사옥투어 및 관련 분야 전문가 특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 응모기간은 2014년 7월 1일 부터 8월 31일까지 입니다.

- 수상팀 발표는 9월 중에 이루어집니다.

- 상세 안내 및 문의는  판교 CRS 얼라이언스 페이스북 ( facebook.com/PangyoUCC) 입니다.

보안에 관심이 많고, 게임에 많은 관심이 있는 여러분이 꼭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0^

매우 큰 상품과 특전이 있고, ucc를 만들면서 재밌고,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답니다 ㅎㅎㅎ

 

 11월 8일 안랩 대학생기자 11기의 워크숍이 있었다. 이 중 안랩 사내 기자와 대학생 기자 11기와의 대화의 시간이 주어졌다. 안랩인에게 직접 안랩에 대해서나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지금부터 모두들 눈을 초롱초롱 또렷하게 떠서 살펴보자.


 안랩 사내 기자의 간단한 소개

 

 보안 정책팀에 있는 황재훈 선임. 입사는 2006년 1월에 해서 7년 10개월 첨에 들어올 때는 안랩이 첫 직장이고 공채가 생기고 1기로 입사해서 일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보안제품을 만들 때 정말 보안의 표준을 따르고 있는가?, 보안제품의 취약성이 없는가? 이것을 증명을 해서 국제 표준 인증을 받고 국내에서는 국정원의 인증을 받는데 그 일을 주로 하고 있다.

네트워크 개발실에 한재은. 공채 9기로 입사해서 올 1월에 입사하였다. MDS(trust watcher)부분을 맡고 있다. 

공채 8기로 입사해 작년 1월에 입사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실 회사 내에 비투비 제품들 기업의 보안을 위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실에 있고 트러스트존 만불리 제품 기업의 보안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 개발을 맡고 있다. 전공은 컴퓨터 쪽 전공해왔다.


▶ 질의 응답의 시간


-  직무가 다르신데, 원래 이 직무를 하고 싶어서 하셨는지?, 아니면 들어와서 직무를 맡게 되셨는지?

 처음에는 ATEC 분석 쪽에 지원을 했는데 바뀐 경우이다. 회사 들어오기 전에 두려움이 있었다. 들어와서 잘 할 수 있을까? (학생에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직무가 바뀌면서도 처음에 고민이 있었다. 생소한 직무를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목표가 있었다. 짧게는 입사 전 대학원 과정에서 개발도 조금 했었고 네트워크 testing 쪽을 했었는데 여러 가지 일들은 신입사원으로 들어와서 배우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신입사원들한테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궁극적으로 5년 10년이 아니라 내가 중년이 돼서 40대 50대가 되어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될까? 생각하면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악성코드 분석 분야를 원했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모든 보안 제품의 보안 규격을 보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깊이는 깊지 않지만 넓게는 볼 수 있어요.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이 응용 될 수 있는 부분이 컨설팅이나 보안이 꼭 개발에만 치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관리 쪽이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장점이 되었던 것 같다.


-  입사를 하게 되면 입사하기 전에 학생이 어느 기술, 어디까지 배웠으면 좋겠다. 이런 것이 있는지?

: 당연히 있죠^^. 저희 회사는 여러 가지 직군들이 있어요. 만약에 개발이나 코딩에 자신이 있으면 개발자로 꿈을 펼쳐갈 수 있고요. 개발보다는 시험이나 취약점을 찾아내는 기술 컨설팅도 있어요. 우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정한 다음에 거기서 요구하는 것들을 준비하면 될 것 같다. 개발을 하게 된다면 보안관련 자격증들을 준비하는데, 그것은 많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에요.

 최근에 취업준비를 한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를 통과하느냐 인데 서류를 결정하는 것은 네트워크 쪽이면 네트워크 관리사, 외국에서는 ccna. 회사 입장에서는 사실 ccna 정도의 능력을 갖춘 사람들을 높이 평가합니다. 그것은 서류를 통과하기위한 것이고 면접에서는 그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한눈에 보인다고 다들 하더군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딱 여기까지 아는 구나. 자격증을 소지하더라도. 자격증이 필요하긴 하되, 자격증 공부할 때는 정말 자신의 실력을 쌓겠다는 생각으로 하여야한다. 이렇지 않으면 서류는 통과하되, 취업은 실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물론 전공 기술을 물어보았다. 전문성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보고 싶어 하시는 것이 이 사람의 내공이 어느 정도 되는 가에 대해 본다. 기본적인 지식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 지식 속에 쌓여 갈 수 있는, 정말 그 분야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알 수 있는 내공이 있는데, 이 때, 하나 대답하면 좀 더 물어보시고, 하나 대답하면, 좀 더 물어보시고 때론 대답 못할 때까지 물어보신답니다. 그 부분들은 물론 대답을 하고 안하고가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 개발이라고 하면 개발을 얼마나 좋아 하는가?, 자기소개서를 얼마나 정직하게 임하고 있는가에 대해 물어보시는 것 같습니다.


-    왜 안랩을 선택하셨는지?

: 저는 안랩을 선택한 것이 학교의 연구소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안랩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성장이라는 부분에서 욕심이 났었다. 이곳에서 왔을 때, 정말 이 일을 하면서 내가 더 많이 성장 할 수 있나? 기술적인 부분도 있고, 업무 관계에 대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내가 생각하고 있던 커리어 패스에 대한 것들, 그리고 내가 이 일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기여를 할 수 있나? 를 보았던 것 같다. 다른 회사와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부분이 되게 큰 부분인 것 같습니다.

+ 1년 동안 의미 부여가 되셨는지?

: 네, 의미 부여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 사실 개발자라는 것은 기술력을 위해 선택하였고, 안랩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높다고 생각했었다. 대기업들보면 그쪽만의 분야가 있고 안랩이 가진 기술이 약간 고도의 기술이라고 생각했고, 여기에 입사하면 내가 더 기술력을 키울 수 있겠구나 그리고 좀 더 재미가 있겠구나 사실, 재미없는 회사 가서 재미가 없는 것 보다 자신이 원하는 회사 들어가서 재밌게 일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 지금 회사가 재미있으신가요?

: 네 정말 재미있습니다. ^^


-  안랩이 야근도 많고, 업무 강도가 세다고 하시는데, 개발자 반강제로 야근을 하는지? 아니면 업무량이 정해져있는데 야근을 하는 것인지?

: 저 같은 경우는 6시 되면 바로 퇴근 하구요. 사실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량은 항상 있기 마련이에요. 어디를 가던 지 못했다고 해서 남아서 해라까지는 아니고 다만 자신이 못했다고 했으면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겠죠?

직급이 좀 돼서 내년이면 책임 연구원이 되는데, 처음에 들어오게 된 이유는 안철수 의장이 쓴 책이 있는데, 영혼이 있는 승부, 책을 읽어보고 감동한 적이 없는데, 너무 좋았었고, 이런 회사에서 일하는 게 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당시 취업준비를 많이 못했었는데, 감사하게도 붙었습니다. 업무에 대해서는 회사의 분위기가 대게 자율적이다,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특별히 강제적이나 공무원 같은 약간 억압적인 분위기 이런 것들이 없다. 물론 자기 맡은 일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고, 맡은 팀과 어떤 사업적인 이유로 일이 많을 수도 있다. 6시에 가냐 안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처음에 직급이 낮을 때는 할당된 일을 잘 하면 되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책임자가 되었을 때는 퇴근은 하지만 집에 가서도 마음이 불편할 때가 있다. 의견 마찰이라 던지 제가 봤을 때는 일을 많이 안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그 분야에 대해 그 일을 잘 해내느냐가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선임님께서는 근무하신 지가 제일 오래되셨는데, it직종에서는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뒤, 회사를 옮기는 경우가 있는데, 계속 안랩에 계실 건지? 첫 직장이랑 다음 직장을 고민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 회사를 다니면 누구든지 자신의 커리어 패스가 상당히 중요하다.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느냐? 어떤 좋은 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느냐?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안랩에 계속 있다고 해서 커리어 패스가 나쁘다?, 자주 옮겨 다닌다고 해서 나쁘다? 가 아니고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는 항상 준비를 해야 한다.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자격증을 따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취업이 된 이후에도 꾸준히 공부해야한다. 그래서 지금 저희 팀에서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자기 계발을 했을 때, 이 회사든지 다른 회사든지 언제라도 자기의 실력과 능력을 써먹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고민은 두 번째라고 생각 됩니다.


- 안랩 만의 기업문화가 어떤 것이 있는지 다른 기업과는 특화된 것이 있는지?

: 기업문화라는 것이 어디까지 얘기 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안랩에 와서 느꼈던 것은 모두가 잘 되기 위해서 힘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것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과에서 팀 프로젝트 같은 것 해보셨죠? 코딩과제가 나왔었는데, 과제 제출 이틀 전까지 다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갑자기 잠수타면서 못하겠다고,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점수가 안 좋게 나와 재수강을 했었습니다. 같이 잘되기 위해 노력하고 같이 잘되기를 바라고 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전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연구해볼까 해서 다들 리서치해서 토론도 하고 회의도 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발자입장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기술을 계속 접할 수 있고, 연구할 수도 있고, 이런 기업문화가 안랩 만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약 1시간 정도의 질의, 응답의 시간이 끝났다. 취업이라는 관문 앞에 서있는 대학생들에게 먼저 지나온 경험들을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었다. 취업관련 이야기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큰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취업만 하면 된다는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 취업은 또 다른 시작이고, 취업을 해서도 꾸준히 자신을 키울 수 있는 끊임없는 계발을 해야 하고, 지금도 늘 노력하고 도전한다는 안랩 사내 기자들의 말씀은 대학생 기자에게 인식의 전환과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현 / 충남대 전자공학과


Positive thinking! 

항상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할 수있다는 생각으로! 행동하자


연구기반팀 신원두 주임 인터뷰

- 대학생 기자단들과 신원두 주임님의 알뜰살뜰한 대화

연구기반팀 신원두 주임

"IT기술에만 포커스를 맞춰 따라가면 언젠가 개발자가 되었을 때 제한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IT라는 것이 굉장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대학생 때 기술에만 치중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지난 5월 16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안랩 사옥에서 연구 기반팀 신원두 주임을 만났다. 올해로 안랩인이 된지 6년차. 연구 기반팀 신원두 주임이 IT회사를 꿈꾸는 대학생에게 추천한 것은 학교 전공 수업과 IT지식보다도 '다양한 경험'이었다. 특히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일한 그의 대답은 예상 밖이었다.

 IT분야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다양한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그의 설명에서 그가 '경험'을 추천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대학생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학교보다도 배낭을 메고 해외에 있는 시간이 많을 거라는 그를 통해 사회에서 새로운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동그란 안경이 인상적인 그의 천진난만한 웃음은 인터뷰 내내 기자단들을 편안하게 했다. 대학생들의 고민들을 공감해주고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는 모습에서 인생 선배의 모습이 보였다.

연구기반팀 신원두 주임과 안랩 12기 IT팀 기자단이 함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ASEC실에 연구 기반 팀에 소속되어 있어요. 분석 팀에서 엔진 분석을 끝내면 저희가 특정 서버로 업로드를 하죠. 분석을 아무리 빨리 끝내더라도 배포되는 작업이 오래 걸린다면 소용이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동화 프로젝트를 통해서 원터치 업로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어요. 더 효율적으로 업로드를 하는 것이죠. 또 연구소에 있는 연구원들을 위해 가상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어요. 제품은 아니지만 개발자들이 사용하는데 편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IT분야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제가 어릴 때는 CHI바이러스, 밀레니엄 버그, 나우누리 등이 있었던 시절이었어요. 우연히 저에게는 컴퓨터를 접할 기회가 많이 있었어요. 나우누리를 통해서 이것저것 해보기도 하고, 게임을 최적화시키려고 많이 노력도 해보고요.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IT로 진로를 결정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재밌어 하는 부분이었거든요.

Q. 안랩을 선택한 이유는?

  남자들은 알겠지만 군대에서 말년이 되면 시간이 많이 남게 되요. 그 시간에 저는 책을 많이 읽었어요. 읽은 책 중에 한 권이 안랩 창업자이신 안철수 소장님의 <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라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회사의 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서 '아, 이런 회사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죠. 하얀 셔츠와 딱딱한 가방 대신에 자유스럽고 즐거울 것만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물론 책 하나만을 통해서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막연한 즐거움이었겠죠? 하지만 그런 관심이 '여기서 일하게 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고, '내가 능력은 부족하더라도 컴퓨터 분야에서 의미가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해보면 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했어요.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실제 채용 공고에 지원하게 되었고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죠.

Q. 일하면서 힘들었거나 안타까웠던 경험이 있나요?

 말씀드렸다시피, IT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야예요. 그런데 그게 일이 되어버리니까 부담감이 커져버렸어요. 그래서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이 있었죠. 대학생 때만 하더라도 프로젝트가 지연이 되면 교수님께 다음 주까지 꼭 하겠다는 말을 하면 되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제가 지연이 되면 프로젝트 전체가 지연이 되어 버리고 말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부담으로 작용해서 힘들었어요.

Q. 일을 하시게 되면서 가장 보람찬 적이 언제이셨나요?

 회사 안에서 제가 제공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직원들이 편리함을 느꼈을 때에는 감동을 느끼죠. '그거 써봤는데 정말 괜찮던데?' 하고 던지는 말 한마디가 힘이 되는 거죠. 그런 것이 이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어요.

Q. 안랩에 일하시면서 '이 점은 안랩이 최고다!' 라고 자부할 수 있는 점이 있으신가요?

 국내에서 보안이라고 하면 안랩을 가장 먼저 떠올리죠. 이건 자부심 뿐 만 아니라 원동력까지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보안에 대해서 관심이 적었지만, 지금은 안랩에서 일함으로써 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친구들도 가족들도 모두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기도 해요. 특히 7.7 D-Dos사건 때 가장 많이 체감했었던 것 같아요.

Q. IT분야에 종사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것도 물론 중요하죠. 하지만 그 보다도 다양한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IT분야라는 것이 굉장히 광범위한 분야거든요. 사회의 모든 것들이 IT와 연관이 되고 있는데, 기술 개발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너무 제한적이지 않을까요? 내가 쓰고 있는 핸드폰, 가전제품 모두 IT와 연관이 되어 있는데 기술만 생각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넓은 시야를 위해서 대학생 시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나 여행을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랩 사옥의 상징 '안랩 스페인 계단'에서 신원두 주임과 안랩 12기 기자단 IT팀 

12기 대학생 기자단 IT팀

대학생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보통신학과 배성영

대학생기자 /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홍수영

대학생기자 / 충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김재현

대학생기자 /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김수형




안랩은 나에게 꿈의 공간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내가 존경하던 인물이 안철수였다. 어느 분야든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대해 최선을 다해 no.1 이 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 분이 것 같다. 그런 내가 존경하시는 분이 만든 기업인 안랩에 대학생 기자단에 내가 발탁이 되다니... 창립자의 정신이 담긴 기업에 발을 담궈 봤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영광이었다.



안랩 대학생 기자단은... 내가 글쓰기에 대한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글쓰기라면 항상 싫어했고, 책읽는 것 조차도 따분하게 여겼던 나에게, 글쓰기라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도 있고, 나의 순간 순간의 감정들을 녹여내는 감수성 깊은 활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나의 글을 읽으면서 따뜻하다. 맑다. 이런 부분도 있었네요. 라는 댓글이 달릴 때마다 뿌듯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신중하게 글을 쓰게 되었다. 



기자에게는 글도 중요하지만, 그 상황이나 현장의 모습을 담아내는 사진도 중요하다. 기자단은 또한 나에게 DSLR 카메라를 선물해 주었다. 평소에 사진찍는 것을 좋아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부터이다.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만남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고, 사진을 잘 찍는 정열이를 통해 사진 찍는 간단한 기법도 배우고, 어느새 나만의 사진 기법을 통해 조원들과 함께한 팀별 취재에서 서울을 돌아 다니며 예쁘게, 따뜻하게 사진을 찍어 선물해주었다. 조원들의 고맙다는 말과 사진에 대한 칭찬에 나는 더 힘이 났고, 자시감도 가지게 되었다.



사람을 선물해 주었다. 우선, 안랩에 일하시는 홍보팀 식구들. 황미경부장님부터, 이유정사원, 윤덕인 인턴까지 총 8명의 안랩 직원분들과 무엇보다도 11기 활동을 함께한 친구들을 얻었다. 함께 취재도 하고, 술한잔 하며 고민도 털어놓고, 지금도 소식을 주고 받고, 웃음과 조언을 주고 받는 평생갈 멋진 친구들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배울점도 많고, 내가 도울일이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은 그런 친구들이다.


기자의 꽃..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기자 명함을 받고, 문득.. 나도 이제 기자구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꼭 해봐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처음 거리를 나갔던 성수동 구두 골목. 구두굽을 판매하는 여사장님네 바쁜 일과 중에도 흔쾌히 인터뷰를 응해주셨다. 반대로 자신의 기술이 노출될까봐 거부하신 터프한 런닝 바람의 사장님. ㅎㅎ 다이해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물해준, 로봇다리 세진학생, 나에게 도전의 자세를 알려준 송호준형, 긍정적이고 열정이 무엇인지 알려준 구글러 김태원과 미키김 형, 이 분들 모두 연락처를 힘들게 구해 메일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미국 전지훈련,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인터뷰가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의 답장. 조금의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저는 이 답장에도 힘이 되었고,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나의 인터뷰를 따낼 수 있었죠. 학교 선배인 우리나라 유수 화이트 해커 심준보형. 정말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저에게 알려주시고, 정말 옆집 형처럼 저의 고민까지 상담해주신 형의 모습에 반해 지금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죠. 

사람 그리고, 대화  이를 하게 해 준 인터뷰.



이것 외에도 많은데, 여기서 줄여본다. 

고마워요! 안랩 ^^  너무나도 많은 것을 저에게 주셨어요 ~ 꼭 보답할게요 !! Hyun

  며칠 전 대형 카드 3사의 개인 정보 유출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국민들의 정보가 거의 대부분 해킹 당했다는 얘기인 셈이다. 이렇게 요즘은 정보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보안이 사회적 이슈인 만큼 보안에서 빠질 수 없는, 개인이나 기업 그리고 정부 기관의 보안을 위해 모의로 해킹을 하고 방어책을 마련하게 해주는 화이트해커, 심준보를 만나 보았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좋아하여 대학가의 한 술집에서 그와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해커이자 창업가

^0^  ‘블랙펄 시큐리티’라는 회사를 만드셨는데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릴게요.

  의뢰가 들어온 기업이나 사건의 취약점 분석과 보안 관리를 주 업무로 합니다. 직원은 총 3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저의 연봉에 개인적으로 의뢰받은 비용을 받는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즉, 자유롭고 성과제 형식으로 운영되기에 업무 능률은 연봉 급여 형식보다 높습니다. 또한 출퇴근 시간이 규정되어 있지 않으며, 거래중인 프로젝트의 해당 기간을 엄수하여 처리하면 됩니다. 계약을 마무리 짓거나 업무가 없을 때에는 휴식을 취합니다. 채용은 기존에 실력 있는 해킹 대회 수상자와 해킹 실력자들에 관심을 가지며, 대학교 졸업 후 어느 정도의 경력이 쌓였다고 생각되면 스카우트 제의를 합니다.

^0^  창업하면서 불안 요소들 중 어떤 것들이 있나요?

  회사가 개인의 이름을 보고, 의뢰가 들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도 현재와 같은 소득이 유지될지 분명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도 시중에 출판되는 해킹관련 논문과 서적은 계속 읽는 중이며, 노력을 해야 합니다.

^0^  직장을 다니시다가 나오신 걸로 아는데 직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돈을 벌 수 없는 일이라면, 돈은 다른 일로 벌고서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것을 바라는 것은 드라마나 소설의 영향이라고 본다. 다만, 돈을 버는 일이 싫어하는 일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되네요.

^0^  프리랜서로서 회사가 있는데, 예전 직장이 좋았던 점이 있나요?

  네, 물론 있어요. 큰 회사일수록 그 회사에서만 볼 수 있는 정보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곳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지금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어요. 보안 일을 맡기려면 제약이 있다. 법으로 정해진 자격 요건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회사가 좋은 점이 있어요.


해커가 해킹에 대해

^0^  해커라는 직업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선 해커는 연습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실제 보안실태를 파악해가면서 해킹을 연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만, 실제 적용된 기업이나 기관을 목표로 할 수가 없죠. 즉, 해킹은 연습할 곳이 마땅하지가 않습니다. 둘째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하는 것도 어려운 점 중에 하나이다.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없기에 보안의 틀을 깨는 공격성향의 오펜시브 해커를 따라가기는 힘듭니다. 열악한 환경과 더불어 급여 수준을 향상시킨다면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킹 사고가 일어난 기업에서 보안담당자들을 모두 교체하는 사례가 많은데요, 해킹과 보안은 실전으로 배우는 것이기 최적의 교육이기에 기업과 기관의 보안이 뚫렸다고 해서 보안담당자를 교체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기존의 취약점에 대해 교육을 받은 담당자들이 직접 경험한 새로운 취약점을 익힘으로써 담당기업의 보안 수준은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0^  최고의 해커란 어떤 것인가요?

  최고의 해커를 뽑으라면 몇몇 사람을 꼽습니다. 기준은 보통 해커들이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졌거나 예상하기 쉬운 취약점들을 찾는데, 그 중에서 모두가 봐도 탁월한 취약점을 발견하는 사람이 실력자가 되는 것입니다. 즉, 작곡 세계에서 최고의 작곡들은 후세에 가서도 최고라고 회자되는 것과 같죠. 그리고 이러한 실력자들도 아카데미 시상식과 같이 해커들 간의 취약점 시상식이 열립니다. 저도 누구에나 인정받을 수 있는, 후세에도 제 이름을 기억시킬 탁월한 취약점을 발견하여 이름을 올리고 싶습니다.

^0^  보안 교육은 주기적으로 하시나요?

  주기적으로 교육을 계속 하고 있는데요, BOB, 영재 교육원 등에서 기업인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만 성균관대, 전북대 등 6여개의 대학과 기관에서 강연을 했습니다. 강연에서는 주로 난이도가 높은 과제와 프로젝트에 대해 학생들에게 접근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0^  심준보에게 해킹이란?

  해킹은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파는 것 입니다. 만약 내가 영화를 좋아한다면 영화에 대해 집중하고 보다 깊이 아는 것도 해킹입니다. 너무 모호한가요? 솔직히 저는 너무 어렸을 적부터 좋아하고 해왔던 것이기에 해킹의 의미는 크게 없습니다. 사람이 숨 쉬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 것처럼 인생에 필수적인 일부라고 생각해요.

^0^  보안새내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컴퓨터 안의 세상에 갇히지 마세요.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주인공은 교내에 원하는 사람을 찾는 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 사생활 보호 원칙과 교내 법규에 따르면 그러한 학생 찾기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불법입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현재의 페이스북이 되었지요? 저는 이와 같이 틀을 깨는 사고방식이 삶을 윤택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모든 이들이 삶의 틀을 깨고, 열린 사고의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옆집 형 같은, 인간미 넘치는

^0^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졸업을 연기하거나, 휴학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 학부생으로 계속 재학 중이신데, 어떠한 이유에서 졸업을 하지 않으시고, 학부생으로 남아 있는지 궁금합니다.

  보안 및 해킹 분야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었어요. 구체적으로는 좋은 학교, 꼭 대학을 졸업하지 않아도 이 업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다양한 출발점이 존재해야 자라나는 후배 입장에서도 많은 롤 모델들을 탄생하는 것이겠죠. 저도 1세대 해커들이 만들어 놓은 기반으로 해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도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죠. 1세대 해커들이 저의 롤 모델이기도 했어요.

^0^  요즘 학과와 남녀 구분 없이 대학생은 스펙에 치중하여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스펙은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지 못하여 선택하는 최저 취업 기준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강점이 있다면 남들과의 차별성을 가지는 것이고, 스펙이 없어도 취업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에서는 그러한 강점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0^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자는 생활의 신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삶의 가치관을 어떻게 정하고 살아가고 있나요?

  저는 사람 만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해킹이라는 분야는 자신의 사고의 틀을 깨야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스스로의 틀을 깨고, 의견을 묻는 자리를 가집니다. 항상 틀에 대해서 경계를 하는데요, 자신의 행동에 패턴이 생기게 되어 점차 틀이 사고를 억제하게 만들 것입니다. 따라서 계획적으로 생활하기 보다는 자유롭게 스스로를 방목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의뢰받은 업무의 결과를 있는 그대로가 아닌 보기 좋게 포장해달라고 하는 경우는 과감하게 거래를 포기하고, 계약을 파기합니다.

^0^  지금껏 인터뷰를 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긍정적인 생각들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이것도 해킹에서 영향을 받았는데, 해킹은 99% 실패하고 1% 성공한다는 말이 있어요. 99% 실패해서 그래요. 그래서 항상 실패하는 것에 익숙해요. 이렇게 했는데 안되네. 다르게 해볼까?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죠. 사실 오늘도 일할 때, 실패한 것들이 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또 도전해봐야죠.

^0^  아내분과는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대학교에서 만난 같은 학과 캠퍼스 커플이었어요. 저는 졸업반이었고, 아내는 신입생이었어요. 제가 그 당시 학생회였는데, 아내가 면접을 보러 왔었고, 면접 지도를 공교롭게 제가 하게 되었어요. 그것이 첫 만남이었고 8년 반 동안 연애를 한 뒤, 작년에 결혼을 하게 되었죠.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0^  대학생인 제가 최근 제일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인 내가 과연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는 건가? 그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놀 때, 뭐하고 놀아요? 그 일을 하면서 돈을 엄청 많이 벌 수 있다면, 그 일을 할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 일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하는 것 좋아했고, 프로그램을 짜는 것을 좋아했어요. 물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면 지겹고 하기 싫고, 슬럼프가 올 때도 있어요. 그런데 자기가 제일 잘 할 수 있고, 제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자기 일과 사생활을 구분 짓는 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요즘 학생들이 강박관념에 쌓여있는 것이 있어요. 자신이 꼭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가? 하고 싶은 일을 돈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에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서 돈을 벌 수 있으면 정말 좋겠죠.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돈을 벌 수 없는 일이라면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두 번째로 좋아하는 일을 만들고 내가 하고 싶은 첫 번째는 남는 시간에 하면 되겠죠. 사람이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저도 많은 것을 하고 싶어 했어요. 물리학자가 되고 싶기도 했고, 수학자가 되고 싶기도 했고, 음악을 작곡하는 작곡가가 되고 싶기도 했어요. 하고 싶은 일들을 취미로 하기도 해요. 하지만 이 일로 돈을 벌지는 않죠. 그래도 저는 만족하면서 행복해요.

^0^  좋아하는 일을 해도 슬럼프가 있겠죠? 혹시 슬럼프가 있었다면, 슬럼프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사실 슬럼프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가진 슬럼프 극복 노하우라고 하면은 일로부터 멀리 벗어나 아예 놀아버린다. 다시 컴퓨터가 하고 싶어질 때까지 놓아버립니다. 길게는 6개월 정도 그런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다시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나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0^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요, 여기저기서 해킹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전 세계에서 한국의 심준보를 떠오르게 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그러한 입지와 명성으로 보안학교를 설립하여 보안 인력을 양성하여 함께 가고 싶습니다. 세 번째로는 대한민국의 해커라면 누구든지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해커들의 카페를 창업 하고 싶네요.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으면, 그들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 길은 언제나 밝다고 볼 수는 없으나 이를 결정짓는 것은 길을 걷는 사람의 마음가짐입니다. 언제나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사고방식과 즐기면서 노력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 냄새 나는 창업자이자 화이트해커이자 보안 교육자이자 해커 2세대이자 기자 둘의 멘토가 된 심준보. 웃음 띤 얼굴로 위의 블랙펄이 앞으로 나아가듯, 그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해커로 우뚝 선 미래를 기대해본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현 / 충남대 전자공학과


Positive thinking! 

항상 무슨일이든 긍정적으로!

할 수있다는 생각으로! 행동하자


오랜만에 찾은 판교_ 테크노 밸리. 

언제나 와도 정말 다니고 싶어지는 회사 건물들.. 나의 로망이 담긴 회사들이 가득하다.

컴퓨터 바탕화면에 아이콘으로 등장하는 소프트 웨어 회사들이 나열되어 있다.

nc soft, 안랩, 위메이드, 한컴, 넥슨, 네이버, 아프리카 tv, 웹젠 등등


판교역에서 이 다리만 건너면 it 기업들이 브루마블처럼 세워져 있다.

H스퀘어 N동 6층에 위치한 카카오톡 사옥 내부에 카페에서 it 스쿨 오전 세션이 개최되었다.

눈뜨면 아침마다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는 것. 바로 카카오톡 메인.ㅎㅎ

안랩과 카카오톡, 웹젠 직원들이 분주히 준비중이다.

카카오톡 카페 내부 ㅎㅎ 나는 오늘 스탭으로 취재 기자로서 이자리에 참석하게 되었다. 

카카오톡 카페의 레몬에이드를 무료로 마시면서 아침일찍 일어난 피곤함도 날려버리고...ㅎㅎ

카카오톡 내부를 둘러 보면서 사원들의 세계지도에 각오 같은 것을 적어서 전시해 둔 것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젊은 기업은.. 다른 것 같다.ㅎㅎ

안랩 - 웹젠 - 카카오톡 순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는데, 고등학생들에게 꿈에 대해서나 실무자들의 직무에 대해서 소개하는 강연이었다. 지금은 웹젠에서 ' MU '라는 게임에 그래픽 담당하시는 분의 실무 이야기를 하시는 중이다.

강연이 모두 끝나고 강연자와 참가한 고등학생들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모두들 화이팅 !!

강연 내용은 안랩 사보 블로그에 올릴 예정이다. Hyun

2014. 02.21




















지금은 리허설중...

안랩의 인사담당자분, 머리도 멋있게, 역시 열정이 넘쳐보이시는 분이셨다.

위메이드에서 오신 인사담당자 분. 말씀도 잘하시고, 역시 멋있는 커리어 우먼이셨다. 긴장되실텐데, 차분하시고..

중간 쉬는 시간에 순이네 담벼락의 무대... 노래가사를 이젤에 붙이는데.. 애를 먹었다.ㅎㅎ

형들이 참 프리해보여 즐겁게 사는 것같아 부러워 보였다. ㅎㅎ

퀴즈에서 정답을 맞추면 사은품으로 카카오톡에서 마련한 블루투스 키보드


오늘의 스탭으로 한컷 !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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