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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제목교육대토론-남북 평화 공존 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은?

방송일자 : 2018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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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bs.co.kr/tv/show?prodId=109801&lectId=10876160

 

||남북 평화 공존 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은?





2018427일 남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합의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너무나도 긴장되기도 하였고, 뭉클하기도 하였습니다. 50cm되는 작은 턱을 넘어 지난 남북한의 얼어붙은 관계를 다시 녹여 봄이 오는 기회가 왔습니다. 이 기회를 토대로, 남북은 평화 공존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이질감을 가지고 있는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교육을 어떻게 하면 될지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대토론에서 얘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 장면 주목


포인트 판문점 선언이 가져온 통일 교육의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판문점 선언이 가져온 변화는?


북한에서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을 중단하겠다 고한 것은 국제사회의 많은 호응을 얻고, 좋은 조치였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북한이 원하는 비핵화라고 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비핵화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원하고, 북쪽에서는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남북한 정상들의 만남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미 정상회담까지 지켜보면서, 한반도 정전 선언이나, 평화체제가 신중하게 가야 되고, 국민의 여론을 잘 살피면서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교육의 변화는?


과거 작년까지만 해도, 6차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하여 학교 통일 교육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북한 현실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 북한의 인권상황이라든지 이렇게 안보교육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감동을 느꼈을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 정책을 이끌어낸다고 한다면, 우리의 교육도 과거와는 조금 달리 평화 공존 이라던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쪽으로 교육의 방향이 전환되어야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는 안보교육에 치우친 통일 교육이 통일에 대한 필요성들을 학생들이 느끼게 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도 그랬지만, 남북한 학생들의 교류, 남한 학생들이 북으로 수학여행을 간다든지, 교사들간의 교류를 통해 남북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의 용어와 교과진도가 다른 점들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인트 판문점 선언 전의 통일교육은 어떠했는가?




통일교육의 현주소 ?


통일교육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


북한의 핵개발, 미사일 발사를 학생들이 경험을 하였고, N포세대로 20대는 삶이 너무 팍팍하고, 통일이 되면 더 경제적인 어려움이 오지 않을까?

현실적인 이유에서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일이 가져올 사회적인 혼란, 경제적인 부담, 사회적인 비용이 크기는 하겠지만 실리적으로 따지면 북한의 인적자원들, 풍부한 천연자원을 이용하면 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 성장이 침체되면서 경제적 위기를 타파할 기회라고 봅니다그래서 20대들에게는 구체적으로, 경제적인 현실적인 이점을 얘기해주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의 방향은?


학생들의 불만은 동영상 보여주기, 강의 등 재미가 없다. 현장 견학을 하면서 체험학습으로 한다든지 학생 참여 형으로 해서 역할극을 한다든지 동영상을 직접 만들어본다든지 직접 학생들이 호응할 수 있는 방식으로 통일 교육이 다각화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인트 통일 교육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의식과 공존할 수 있는 통일을 대비하기





탈북민/ 탈북 학생들과의 소통과 공존은?

 

탈북민이나 탈북 학생들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상당히 문제 인 것 같습니다. 밝히지 않는 이유는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에서 왔기 때문에 부족할 것이다. 이런 탈북민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동독, 서독의 경우도 학생들의 교류가 활발했습니다. 서독학생들을 동독으로 수학여행을 보내거나 동독 학생들의 집에서 생활하는 등 동독 생활 환경을 이해하는 과정을 밟아 보게 하였습니다.






통일교육 지원법은?


대학생들의 통일 의식이 매우 비약 하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통일관련 학과를 설치하고, 교양과목들을 개설할 때, 예산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북한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근을 하는 전공들도 많이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2012년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 교육의 변화는 굉장히 놀라운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국제적 표준화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고, 교육과정에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북한 교육이 많은 변화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북한이 통일에 대한 준비, 또는 국제적인 자신의 나라를 열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에 대한 시각의 변화를 가지고 북한을 만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통일은 언제 올지 누구도 모릅니다. 동독과 서독이 통일 했을 때처럼 말이죠. 갑자기 통일이 찾아와도 혼란스럽지 않게 그 전에 많은 교류와 국민들이 받아 들일 수 있게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남과 북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어떤 공통점으로 만나 사랑해서 결혼하는 부부처럼 하나가 될 한민족이니 현시대의 사람들은 통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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