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장 견학 중, 기차안에서 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아침부터 정신없는 터라.. 경황이 없어서 전화를 아무 감정없이? 받은 것 같지만, 속으로는 진짜 기뻤다. 30분후? 바로 앞자리에 앉아 있는 동준이에게도 합격 전화가.. ㅎㅎ

이렇게 우리 둘은 같이 또 서울에 올라가게 된 셈이다. ㅎㅎ 우리의 입방정이 또.. 하이닉스 서울 사무소에서 시끌시끌하겠구나 ㅎㅎ 

사실 정말 면접을 너무나 재밌게 보고 와서, 느낀 것도 많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서.. 붙으면 물론 너무나 좋겠지만.. 이라는 생각으로 (사실, 많이 기대도 했지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ㅎㅎ 우와! 나의 진심이 면접관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는 것 같다.





멋지고, 즐거운 4학년의 시작을 하이닉스 영하이라이터와 함께.. 이렇게 또 인생에 추억으로, 또 나에게는 나를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경험으로... 하이닉스라는 회사를 알아가기도, 또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 


4월 4일 발대식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행복한 날이다. ^0^ Hyun




안랩은 나에게 꿈의 공간이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내가 존경하던 인물이 안철수였다. 어느 분야든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 대해 최선을 다해 no.1 이 되는 모습이 정말 대단한 분이 것 같다. 그런 내가 존경하시는 분이 만든 기업인 안랩에 대학생 기자단에 내가 발탁이 되다니... 창립자의 정신이 담긴 기업에 발을 담궈 봤다는 것 자체가 나에겐 영광이었다.



안랩 대학생 기자단은... 내가 글쓰기에 대한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글쓰기라면 항상 싫어했고, 책읽는 것 조차도 따분하게 여겼던 나에게, 글쓰기라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도 있고, 나의 순간 순간의 감정들을 녹여내는 감수성 깊은 활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나의 글을 읽으면서 따뜻하다. 맑다. 이런 부분도 있었네요. 라는 댓글이 달릴 때마다 뿌듯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신중하게 글을 쓰게 되었다. 



기자에게는 글도 중요하지만, 그 상황이나 현장의 모습을 담아내는 사진도 중요하다. 기자단은 또한 나에게 DSLR 카메라를 선물해 주었다. 평소에 사진찍는 것을 좋아했지만,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부터이다. 혼자서, 또는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만남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고, 사진을 잘 찍는 정열이를 통해 사진 찍는 간단한 기법도 배우고, 어느새 나만의 사진 기법을 통해 조원들과 함께한 팀별 취재에서 서울을 돌아 다니며 예쁘게, 따뜻하게 사진을 찍어 선물해주었다. 조원들의 고맙다는 말과 사진에 대한 칭찬에 나는 더 힘이 났고, 자시감도 가지게 되었다.



사람을 선물해 주었다. 우선, 안랩에 일하시는 홍보팀 식구들. 황미경부장님부터, 이유정사원, 윤덕인 인턴까지 총 8명의 안랩 직원분들과 무엇보다도 11기 활동을 함께한 친구들을 얻었다. 함께 취재도 하고, 술한잔 하며 고민도 털어놓고, 지금도 소식을 주고 받고, 웃음과 조언을 주고 받는 평생갈 멋진 친구들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배울점도 많고, 내가 도울일이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은 그런 친구들이다.


기자의 꽃..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는 것이다. 기자 명함을 받고, 문득.. 나도 이제 기자구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꼭 해봐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처음 거리를 나갔던 성수동 구두 골목. 구두굽을 판매하는 여사장님네 바쁜 일과 중에도 흔쾌히 인터뷰를 응해주셨다. 반대로 자신의 기술이 노출될까봐 거부하신 터프한 런닝 바람의 사장님. ㅎㅎ 다이해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따뜻한 마음을 선물해준, 로봇다리 세진학생, 나에게 도전의 자세를 알려준 송호준형, 긍정적이고 열정이 무엇인지 알려준 구글러 김태원과 미키김 형, 이 분들 모두 연락처를 힘들게 구해 메일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미국 전지훈련, 바쁜 일정으로 인해 인터뷰가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의 답장. 조금의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저는 이 답장에도 힘이 되었고,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나의 인터뷰를 따낼 수 있었죠. 학교 선배인 우리나라 유수 화이트 해커 심준보형. 정말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저에게 알려주시고, 정말 옆집 형처럼 저의 고민까지 상담해주신 형의 모습에 반해 지금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죠. 

사람 그리고, 대화  이를 하게 해 준 인터뷰.



이것 외에도 많은데, 여기서 줄여본다. 

고마워요! 안랩 ^^  너무나도 많은 것을 저에게 주셨어요 ~ 꼭 보답할게요 !! Hyun

두근 두근 나의 2014년 첫 면접, sk 하이닉스 영하이라이터 3기 !!

대전에서 올라가는 거라 버스를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선릉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선릉역 1번 출구로 올라갑니다. 오라오면 강남이라 그런지 빌딩들이 엄청 많고, 빌딩 앞에는 남자 분들이 모여서 담배를 피며, 일의 스트레스를 식히고 있는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을 거에요 ㅎㅎ


암튼 뒤도 돌아보지말고 계속 직진만 하시면, 하이닉스 서울 사무소 건물이 보일것 입니다.

바로 다음 사진과 같이 말이죠 !


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면접장을 안내하는 안내 판이 서 있더군요.


엘리베이터로 14층으로 올라가니 하이닉스 로고가 담긴 벽이 떡하니 있었어요. 아주 상세히 설명중이라 사진이 좀 많습니다.


이제는 출입소에서 카메라를 들고 갈 수 없어 맡기고,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여기서 사진은 끝이 되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면접 대기실로 가게 되었어요. 면접을 마친 조와 대기한 조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일단 저의 이름표를 받고 제가 속한 조를 면접관 분이 알려 주셨죠. 기자 생활을 하셨던 직원분께서 면접을 보고 나온 조원들을 앉혀놓고 두번째 면접을 하듯, 인터뷰를 하더군요. 인터뷰 내용을 옆에서 들었는데, 다들 열정이 넘쳐보였고, 다양한 경험들과 뚜렷한 가치관으로 저를 긴장시키게 했죠. 기자생활을 하셨던 분도 있으셨고, 아버지께서 현재 기자이신 분도 있었고, 현재 쓰고 있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하이닉스가 만든다는 것을 일반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분 등 다양했어요 정말. 저는 기죽지 않기 위해 조원들과 대화를 통해 긴장도 풀려고 노력했죠.


아! 그리고 조원끼리 처음 면접관분들 앞에서 외칠 구호를 정해야해요. 저두 면접가기 전에 블로그를 통해 팁을 얻어 구호를 준비해 갔어요. 제가 생각한 걸 조원분들이 흔쾌히 허락하셔서 ㅎㅎㅎ 하게 되었는데, 면접장에서는 오히려 제가 긴장한 탓에 제대로 실력발휘가 안되었다네요 ㅠㅠ


암튼 기다리고 기다리던 면접의 시간 !!



네분의 면접관이 앉아 계셨고, 저희조는 마지막 조로, 저 빼고 모두 여성분이셨어요. 조구호도 외치고 앉아마자 오른쪽부터 자기 소개시간을 가졌어요. 지원하게된 이유도 물어보셨고, 영하이라터에 포스팅된 글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도 물어보셨고, 자기 소개서에서 말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많이 해주셨어요. 나머지 여성 면접자분들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셔서 그 경험에 대한 질문도 많았고, 경력을 주로 많이 물어보셨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저희 조가 모두 블로그를 운영하셔서 블로그 포스팅 빈도와 주로 어떤 내용을 담는지 물어보셨구요. 저는 안랩 기자단을 해서 거기서 가장 자기가 잘썼다고 생각하는 기사를 소개하라고 하셨어요. 또 제가 4학년이고 대전에 있어서 거기에 대한 부분도 질문 해주셨구요. 

그리고 제가 소개할 때, 글쓰기를 좋아하는 공대생, 낭만파 김재현이라고 하면서 취미에 그림그리기, 책읽기 등이 있어가지구 거기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전자공학과를 선택했는지 물어 보셨고, 저의 고등학교 꿈과 왜 전자공학과를 가게 되었는지 진실성있게 답했습니다.


면접관 4분 모두 면접자의 얘기를 따뜻하게 들어주셨고, 분위기도 좋아서, 사실 조금 떨렸지만 그래두 진실성있게 답이 나올 수 있는 따뜻한 자리였습니다.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에서 저희 조원들은 서로 손을 들며 한마디 씩 더 보태었습니다.

열심히 할 수 있다는 내용 또는 영하이라이터의 보완점을 지적해주는 등 다양한 얘기 였습니다.


이렇게 면접은 끝났고, 두근 거리는 심장은 조금씩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되었을 쯤, 면접비를 받고 면접에 같이 온 친구와 함께 서울에 온 김에 광장시장의 빈대떡을 먹으러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영하이라이터 준비하시는 대학생분들, 아직 저두 해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좋을 거 같애요. 면접관 분들의 모습을 보고, 또 면접을 통해 대화를 나눠보니 정말 따뜻한 분들이였습니다. 고민하시지 말고 한번 도전해 보세요 ^^

면접tip>>

팁을 드리자면 자기소개서를 정말 진실되게 쓰고, 음.. 제 생각에는 영하이라이터를 준비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기자단을 위해서는 글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미는 능력도 엄청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또 무엇보다도 영하이라이터에 대한 관심이 제일 중요하겠죠? 

in 청계천 옆 탐앤 탐즈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뭐부터 올려야 될 지 모르겠어가지구...


당장 내일 면접을 보러가게된 sk 하이닉스의 블로그 기자단. 영하이라이터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모집은 3.16 까지였고, 15일 쯤 넉넉히 지원서를 제출하였다. 


남들이 기자단을 왜 하냐고 물어보지만.. 난 기자단이라는 활동이 매우 값지고, 나중에도 기억에 많이 남을 활동이라고 말한다. 나의 자식이나 친한 친구에게도 권하고 싶은 그런 것이다.


sk하이닉스는 나에게 아주 특별하다. 하이닉스가 sk로 들어가기 전부터 난 아주 귀에 익었던 기업이다. 

엄마가 하이닉스에 주식을 투자를 하고 있던 터라.. 너무 옆길로 샜는데, 새벽 시간이라 잡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ㅎㅎ

지원서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을 한 마디로 표현하고, 그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사진 첨부 가능, 200자 이내


2. 본인이 young 하이라이터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200자 이내)


3. YOUNG 하이라이터 3기가 된다면, 첫번째 기사로 어떤 기사를 작성하고 싶으신가요?

아래의 카테고리 중 선정, 기사의 주제와 함께 첫 번째 기사로 선정한 이유를 들려주세요. (카테고리 : SK하이닉스 뉴스 / 리쿠르팅 / 피플 / 반도체 / 트렌드)


3번 같은 경우는 내가 직접 하이라이터가 된 입장에서 기사를 써보았다. 하필이면 그 시기에 채용설명회가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었기에, 4학년인 나또한 듣고싶어 카메라를 챙기고 사진도 찍고 필기도 해가며 설명회를 들어, 기사 아이템을 만들어서 썼다.


1,2번 항목에서는 진짜 나에 대해서 표현했고, 열정이 담긴 내용을 쓰면 좋은 것 같다.


결과 3월 19일에 전화한통이 걸려왔다. 1차 통과했으니 금요일에 서울 사무실에 와서 면접을 보라는 내용이었다.


그렇다.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떡하니 내 이름이 올라와있었다.



아참! 같은 과 친구도 같이 지원했는데, 다행히 같이 붙었다. ㅎㅎ 내일 아니 오늘 서울로 면접보러 가는데,


사실 떨리기도하고, 재밌게 하고 오자는 마음가짐으로 잘보고 와야겠다. 올해 첫 면접이 영하이라이터에서 시작되는데, 첫 단추부터 잘 궤어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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