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결혼하는 애들이 있단다.... 나는 잘 알지 못하는 아이지만, 학교 다니면서 한번은 마주쳤을 그 애의 결혼식.



몇몇애들이 그리로 간단다. 2013 연초에 만났던 영화감독을 꿈꾸는 형식이와 여자를 사귄다던, 몇일 전에 헤어졌다던 

동엽이를 맛있는 족발집에서 만났다.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이런 저런.. 미래의  얘기와 고등학교 시절 얘기를 꺼내며 

웃으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리고.. 삼성 중공업에 취직했다고 행복의 나날을 펼치는 뼈닥 쾌병이의 소식까지..


역시 모두들 각자의 위치에서 잘 해내고 있었다. ㅎㅎ


남들과 다른 길을 걷고 있는 형식이... 걱정마.. 너는 정말 멋진 영화감독이 될 수 있을 거아..


고1때부터 널 봐왔지만, 변함없는 너의 꿈이. 꼭 이루어지는 날이 올거야. 


레드 카펫에서 승리의 미소를 짓는 날까지 사진속 미소처럼.


모두들 화이팅!



2013. 12. 21



with 고등학교 동창 ^^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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