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몸으로 9시 5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하는 한수원 인적성을 보러 둔산중학교로 갔다.


102번 버스를 타고 갈마역에서 내려 물흐르듯이 교복을 입고 둔산중학교 학생으로 보이는 애를 따라 갔다.

아... 토요일엔 안하지...하는 늦은 생각이엇지만 방향이 같아서 다행이 무사히 도착했다.


예상외로 엄청난 사람들이 시험을 보러왔다.


고사장 앞에 안내 게시글에 몇 고사장인지 확인하고 교실로 갔다. 아.그리고 앞에서 소음방지 신발 덮개를 받았다.

다음 시험에 대한 주의 사항을 사진으로 남겨본다.


총 9영역으로 나눠서 1에서 8영역은 15문항씩 쉬는 시간없이 10분 이내로 문제를 풀이해야 했다.

9영역은 전공과 상식이 섞인 문제로 30문항이었다. 몇분이 주어지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풀이에 한창 집중하고 있을쯤 6분남았다고 하셨다.


엄청 다양한 영역으로 그리고 짧은 시간으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힘든 시험이었다.

한국 수자력 원자력 공사. 정말 꿈의 직장인데... 과연 나에게 또 손을 들어 줄지.. 기다려본다.

발표는 7월 중순이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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