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게 얼마만인가...나의 라이온즈 유니폼을 꺼내어 입을 때가 온 것인가?! 매년 프로야구를 봐왔던 나는 이번엔 그래도 이번엔 그래도 라고 생각하며 지켜보았지만 답답한 경기만을 하던 삼성이 드디어 상위권 아니 1위로 올랐다.
감격이 아닐수 없다.
늘 1등만 하던 시기부터 봐왔던 나는 지속적인 하위권이 너무나 불편했다.
주변에서도 야구는 뭐하려고 보냐면서..
왕조 주역들이 하나 둘씩 떠나고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고 난 후, 팀은 산산 조각이 났다.
하지만 신인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의 영입 그리고 FA로이드 중인 강민호 선수, 이번에 두산에서 온 오재일 선수까지
삼성은 드디어 완성체가 되었다.
어느 한 선수 부족한 사람이 없고 쉬어갈 타선이 없다.
이번 엘지 삼연전에서도 아주 강려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홈런, 투수들의 견고함, 치밀한 작전 그리고 빠른 발 모두 완벽하다.
야구를 보는 내내 즐겁게 볼 수 있다.
삼성 라이온주 선수들 감사합니다.
경기 전에도 경기 후에도 경기 중에도 늘 모니터링하고, 인터뷰도 모든 게 재밌다.
좋은 경기 앞으로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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