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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제목질문있는 특강쇼-빅뱅 나노 독성학과 노벨상 박은정 교수편

방송일자 : 201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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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있는 특강쇼-빅뱅 나노 독성학과 노벨상 박은정 교수편



작지만 큰 세계 나노의 세계, 나노 물질은 과연 안전한 것인가? 질문 있는 특강쇼 지난주에 이어 박은정 교수님의 강연을 들어보도록 합시다.

|| 장면 주목


포인트  나노 독성학은 무엇인가?




1차 세계대전 이후만 해도, 먹고 사는 것이 급했습니다. 몸에 좋을지 안 좋을지 생각하지 않고, 배가 불러야하는 문제가 제일 큰 문제였습니다. 먹고 살려고 뿌렸던 살충제들이 생태계를 파괴시켰고, 그로인해 인간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요즘 마트에 가면 플라스틱 제품에 BPA free 제품을 구입합니다금액이 비싼데도왜 구입할까요바로 환경 호르몬 때문이죠



2006년 나노 산업 성장기에 돌입하면서 OECD 제조 나노 물질 작업반(WPMN)을 설립하여 각 나라별로 나노 물질 우선 연구 대상 14종을 선정하여 그 물질 하나 하나를 책임지게 하였고, 대한민국은 은나노를 책임지게 하였습니다나노 물질은 제작방법이 다양합니다. 갈아서 만들 수도 있고, 용매에 넣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대신 어떤 기본 원료 물질(Seed)에 어떤 화합물을 혼합하는지에 따라 수없이 다양하게 만들어 집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황사가 온다면 큰 입자는 콧털에 걸리고, 그보다 작은 것은 기관지에 걸려 가래와 함께 나오고 그 다음 작은 것은 폐에서 걸리고, 1마이크로미터 단위는 폐포에서 걸려 날숨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폐포에서 가장 많이 축적되는 먼지는 50~100나노미터 입니다. 먼지의 크기로만 결정되지 않고, 모양으로도 종류가 나뉩니다. 둥근 입자와 모난 입자 중 어느 입자가 혈관을 잘 통과할까요



크고 모난 입자는 혈관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세포막이 음전하를 띱니다. 양전하를 띠는 물질이 들어오면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 더 큰 입자가 됩니다. 물질의 물리 화학적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나노독성을 볼 수 있습니다.



나노 독성은 엄청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우리들이 사용을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생산과정연구 과정에서 노출되며사용하는 과정폐기되는 과정에서도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포인트  노출된 나노물질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 몸 어디에 축적이 될까? 축적된 것은 배출이 잘 될까? 배출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 면역계는 나노 물질로가 싸워서 이길 수 있을까? 라는 것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혈관을 통해 산화철나노를 투입하였는데, 3개월 후, 심장,신장,폐 등 몸 속 곳곳에 축적이 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유리용 연마제에 세륨 옥사이드가 있는데, 이를 기관지에 투입을 해보았더니, 강한 전하를 띠고 있어 세포핵 주변에 둘러 싸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핵막의 단백질이 생성되지 못해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철강 업계에서 철의 강도를 높이는 데, 바나듐이라는 물질이 폭발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나듐이 비장이라는 항체를 만드는 기관에 들어가 축적되어 항체를 생성하지 못하게 방해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감기에 걸렸을 때, 세균에 저항할 힘이 없어 집니다이렇게 나노독성학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포인트 ③ 나노물질로부터 덜 노출될 수 있는 방법




나노 물질이 들어간 제품을 적게 쓰는 것과 항산화제화 항산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해 물질을 자체적으로 정화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항산화 기능이 20~30대부터 50%로 없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항산화제는 젊을 때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은 가능한 외출 시에만 하도록 하고, 수많은 외부 물질로부터 노출되는 각막을 위해 선글라스 착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세포는 신의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합니다각질 세포의 유무에 따라 유해물질이 흡수되는 정도의 차이가 큽니다미세 플라스틱이 들어간 기능성 세안제보다 일반 세안제 사용을 추천드립니다그리고 각질은 저절로 떨어지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나노물질이라는 것을 학교 다닐 때, 과학시간에서만 듣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잊혀져 갔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 한번 나노에 대해 기회이자 위험성을 가진 양면성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노물질이 들어간 제품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도 하고, 이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는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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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제목인생이 학교다- 인생의 학교는 길이었다.

방송일자 : 2018 12 08

- 홈페이지 다시보기 주소 :  http://www.ebs.co.kr/tv/show?courseId=10034581&stepId=10038960&lectId=10995303

 




조승연 작가의 질문으로 강연이 시작됩니다. 여러 가지 언어가 가능한데, 어떤 언어를 가장 좋아하세요?, 미국,이탈리아,한국,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생활을 하였는데, 그 중 가장 좋아하는 나라는 어디냐고 묻습니다. 한국은 나의 엄마, 미국은 나의 선생님이고, 프랑스는 나의 애인이고, 이탈리아는 나의 할머니다.



서울에서 동해까지 길을 가다 보면 풍경이 계속 바뀝니다. 그 순간순간을 보면서 그 길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것처럼 여러 나라를 거치면서, 얻은 것을 하나로 총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라는 프랑스 인류학자는 평생을 여행에 시간을 쏟았습니다. 아마존에 있는 밀림에 들어가 부족을 만나 같이 생활하고, 요리하고, 인도에 있는 목축업으로만 생활하는 곳에서 같이 젖도 짜고, 혼인문화, 관혼상례를 연구한 사람입니다. 이런 분야에는 왜 관심을 갖고 있습니까그 사람들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동떨어진 시선” 



우리 나라 사람들의 불행한 이유 중 하나로, 남과 비교를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왜 비교를 많이 할까요? 인간은 원래 자신과 비슷한 동류와 비교를 합니다. 상황과 조건이 같을 때, 비교가 가능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두 가지 도시 중, 어느 도시가 선진도시일까? 왼쪽 또는 오른쪽의 사진을 보면 대부분이 왼쪽 사진이 선진 도시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사람들은 파리가 선진도시라고 생각합니다사유는 파리에 도심에 유일하게 고층 빌딩이 있습니다햇빛에 비춰보니그림자가 길게 뻗습니다프랑스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햇빛 아래에서 커피 한잔입니다.



땅을 산 것은 인정하지만 하늘을 사지 않았다. 파리 안에 다시는 고층빌딩을 짓지 못하게 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중국의 고층건물은 중국이 이룩한 발전의 상징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층 빌딩이 많은 곳이 선진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동떨어진 시선으로 보면 둘 다 의미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동떨어진 시선을 가지게 된 것이 지금 책을 쓰고, 강의를 하고, 메시지를 전하는데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원주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을 때, 서울을 동떨어진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왜 청바지 뒤에 써있는 모양보고 끼고 못 끼는지, 왜 어떤 아파트에 사는 것에 따라서 놀고 안 노는 지, 그런 문화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삭막했던 서울생활 도중 어머니가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바람에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미국에서 최대한 이 동네 사람이 되어보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진입을 했습니다. 그 당시 보이즈투맨이라는 밴드를 따라 입기도 했고, 미식축구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미국이라는 나라에 녹아 들고자 했습니다.



남의 옷을 입어봐야 내 옷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미국 특유의 사고방식인 강한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열정을 가지고 창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자 라는 미국의 정서와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하여 미국에서 영어, 학위를 얻고, 기업들에게 스카우트 제의도 들어오고, 하였지만 맞지 않은 옷을 버리고 새롭게 길을 떠났습니다. 프랑스 파리로 떠났습니다.



파리에 도착하자 파리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프랑스 아티스트처럼 머리를 기르고,

집에 피아노도 놓았습니다. 프랑스 친구들과 함께 미술사, 유럽의 전통 문화에 대한 책을 펴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유럽의 문화를 흡수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습니다.




파리에 살고 있는 외국인 작가,화가,음악가에게 빌려주는 낡은 아파트입니다. 인터넷도 거의 터지지 않고, 물도 25도 이상 올라가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오면 이 집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대들보를 매일 보면서 자는 것을 부러워하였습니다. 이 집이 오랜 역사가 녹아 있는 집이라고 합니다.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프랑스 사람은 역사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배운 것을 종합해서 내가 어떻게 살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길에서 배운 것을 세 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인생이 별 대수 없다는 것입니다. 일이 잘 안될 때, ‘내 가방은 싸여져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또 다른 도전을 향해서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면 됩니다. 두번째는 세상에는 예쁜 것이 참 많습니다. 도시인이 시골에 가면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이 프랑스가면 참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시선으로 내 주변을 볼 때는 예쁜 것이 참 많다고 느낍니다. 세번째는 내가 있는 곳이 내 집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인생은 쭉 흘러가는 것이고, 올라갈 때는 높은 곳이 집이고, 내려갈 때는 낮은 곳이 집입니다.


조승연 작가가 직접 길에서 부딫혀 경험한 것들을 들어보니, 나의 인생에도 동떨어진 시선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한번 쯤은 빠져나와 여행도 다니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도 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2019년에는 노력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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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제목 : 명령이다 비트 - 춤의 패턴을 찾아라

방송일자 : 2018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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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bs.co.kr/tv/show?courseId=10033817&stepId=10037777&lectId=10964976


||| 명령이다 비트 





명령이다 비트는 인기 최고의 인터넷 방송 뽐나 채널 진행자인 나봄과 뭐든 봤다하면 다 해보고 싶은 꿈 많고 의욕이 왕성한 소녀 다해가 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자신의 로봇 "비트" 학습기를 연재하면서 호기심과 의욕을 마음껏 발산합니다. 또 한 명의 등장인물인 서티브는 웹툰 작가를 꿈꾸는 눠든 잘 그려내는 다해의 사촌오빠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춤의 패턴을 찾아라는 주제로, 전개됩니다. 




서티브가 학교를 마치고 집에 와서 한숨만 쉽니다. 하계부장이라는 중대한 자리를 맡아 3일 뒤, 현장 학습에서 서티브를 포함하여 3명이서 춤을 추기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서티브가 한숨만 쉬는 이유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연습실에서 노래를 틀고 춤 연습을 하는데, 3명이서 합이 잘 맞는가 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서티브 혼자 잘 맞지 않았습니다.



옆 친구가 춤을 추는 것을 보고 따라 하지도 못하는 수준인 서티브.




나머지 2명의 친구들이 서티브를 향해 연습을 하지 않았냐는 둥, 서티브에게 순서를 못 외우냐고 화를 내기 시작합니다.



우선 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자리를 피합니다. 연습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왜 외워지지 않을까요?



마침 지나가던 나봄에게 춤을 외울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게 됩니다. 나봄은 춤 동작을 보면서 금방 외웠고, 서티브에게 알려주기로 하였습니다.



오른팔, 왼팔 돌리고, 왼팔, 오른팔 돌리고, 붙이고, 어깨 털기. 이 동작을 반복해서 하면 된다고 나봄은 자신있게 알려 줍니다. 이 춤에는 패턴이 있습니다.



여기서 패턴이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특징을 말합니다. 이러한 패턴은 우리 생활 속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호등은 빨간 불이었다가 파란 불이 깜빡 깜빡 다시 빨간 불이 됩니다. 이렇게 반복됩니다.



학교 등교 준비 과정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두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서티브가 춘 춤에서도 오른팔, 왼팔 돌리고, 왼팔, 오른팔 돌리고, 붙이고, 어깨 털기가 3번 반복되는 패턴입니다. 이 패턴을 파악하여 춤을 완벽하게 외운 서티브는 무사히 장기자랑을 마쳤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어떤 문제를 해결 할 때, 패턴을 파악하면 해결 과정이 간단해집니다. 저도 최근 업무 인수 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하루 일과에 대해 반복되는 부분을 간단히 정리해보니 더욱 업무에 대해 쉽게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경험이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일상에서나 어떤 일에 대해 패턴을 분석하여 접근한다면, 더욱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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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제목 : 질문있는 특강쇼 빅뱅 단군은 역사다 우실하 교수편

방송일자 : 201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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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bs.co.kr/tv/show?courseId=10032175&stepId=10035501&lectId=10958738



||단군은 역사다



역사학계와 일반인들은 단군조선이 신화적인 존재일 뿐이다. 세계 4대 문명 중, 황하문명보다 시기적으로 1000년 앞서고, 문화적으로도 더 발달된 요하문명이 80년도 이후부터 새롭게 발견되었습니다요하문명에서 무엇이, 어떻게 발견된 건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 장면 주목


포인트 ① 요하문명, 도대체 무엇이 발견되었는가?



요하강이 기역자로 흐르고주변에 커얼친 사막(중국의 4대 모래 땅 가운데 하나로중국 길림성 남부의 

서요하중/하류에 있는 사막)이 지금의 남한 크기만하게 있습니다



사막에서 고대 문명이 발생했을까라는 질문에 그 당시에는 사막이 아니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동아시아 계절풍입니다. 9000년 전에는 요하문명이 있던 요동반도에 태풍이 왔었습니다태풍이 왔다는 것은 비와 바람이 불었다는 의미이고, 물이 풍부했으니, 살기 좋았을 것입니다.



만년동안의 요하문명 지역의 기후 조건의 변화를 보는 표입니다. (출처:요하문명, 홍산문화 지역의 지리적/기후적 조건) 해수면이 높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물이 풍부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조정도의 그래프를 보면 해당 시기에 습한 기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연평균 기온을 보면 3~4도 높습니다. 이 세가지 기후 조건을 보면 요하문명이 꽃피던 시기에는 현재 서울, 대전, 개성 등과 같은 한반도 중부 지역과 유사합니다



포인트 ② 한반도 역사와 요하문명의 연결고리는 무엇일까?



소화서문화(기원전 7000~기원전 6500)의 빗살무늬 토기와 강원도 고성군 문암리 선사유적지(기원전 6000~기원전 3000)에서 발견된 빗살무늬 토기와 유사합니다. 그런데 이런 빗살무늬 토기가 황하문명 지역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소하서문화와 한반도 역사는 밀접한 관련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흥륭와 문화(기원전 6200~기원전 5200) 빗살무늬 토기와 함께 적석총이 발굴되었습니다백음장한 유적에 가장 원시적인 토광묘(흙을 네모처럼 만들어 위에 돌을 쌓아 시체를 매장한 무덤형태)부터 다양한 적석총들이 발굴되었습니다위에는 돌로 쌓고, 아래에는 석관으로 만들어 석관적석묘가 발견되었고, 홍산문화(기원전 4500~기원전3000)에는 피라미드 적석총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적석총은 황화지역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홍산문화의 적석총이 고구려나 백제의 적석총과 크기와 모양이 유사합니다




신라와 가야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고대사 주요 국가들이 대부분 적석총입니다. 적석총의 시작은 흥륭와문화(기원전 6200~기원전 3200)부터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발견된 도사유적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발굴보고서가 2015년도에 나왔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자들이 모를 수도 있습니다. 기록을 보면 단군 고조선의 건국이 요임금과 같은 시기이다. 혹은 요임금 즉위 후 50년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임금이 신화인 줄 알았으나 도사유적이 발견된 것입니다. 도사유적으로 강조하려는 것은 최초의 중국. 최초의 나라 하나라보다 더 앞선 요순시대가 있었다라고 합니다.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악어가죽으로 만든 북이 도사유적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중국의 학자 중 설지강은 하나라보다 앞서 건설된 문명 고국이 존재한다.라고 얘기 합니다



황하문명 지역에서는 하상주시대보다 앞선 요순시대가 밝혀졌고요순시대가 열릴 때요하지역에서는 문명 고국이 있었다는 것입니다그게 있었다면고조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우실하 교수의 생각입니다.  



포인트 ③ 단군을 신화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신화로 기록되었던 것이 역사적 사실로 밝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요순시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옛날에 사람이 기록할 때는 신화적으로 기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쑥과 마늘 이야기는 실제로 호랑이와 곰이 아니라 곰을 토템으로 하는 곰족, 호랑이를 토템으로 하는 호랑이족, 즉 두 가지 세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옛날부터 구전되는 것을 오랫동안 기억하면서 신화로 각색하는 것이지 사실인지 신화인지는 다른 문제입니다



 

고조선의 중심지를 놓고 평양설, 요서설, 요동설 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세 지역을 아무리 봐도 기원전 2300년에는 국가가 될 만한 게 없었습니다. 요하문명의 발견과 동시에 국가 단계의 문화 유적들이 발굴되어 있으나 비정할 국가가 없어 문명 대국이라고 중국 학자들은 지칭하고 있습니다. 만약 요하문명 시대에 국가가 있었다면 우리가 비정할 국가 이름을 가지고 있으니 역으로 고조선에 비유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셨나요?


10월 3일 개천절을 앞두고 단군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 오늘과 같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이야기를 듣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연구는 지속적으로 되어야 하겠지만 단군을 알아가는 시작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이 역사의 열쇠를 풀어나가는 것처럼 대한 민국도 그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이며, 강연 마지막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대화에서 한국은 중국의 한 부분이라는 이야기가 현재 대한 민국의 역사 현주소라는 것이 너무나 슬펐습니다. 좀 더 대한 민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끊임없이 역사와 대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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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제목 : 극한직업 - 벌과의 전쟁, 벌을 쫓는 사람들 

방송일자 : 2018 9 5

홈페이지 다시보기 주소 : http://www.ebs.co.kr/tv/show?prodId=127845&lectId=10948938


||| 벌을 쫓는 사람들



올들어 무더운 더위가 길어지는 여름, 독을 가득 품은 벌들과 함께 업으로 살아가는 목청꾼과 말벌 퇴치꾼을 따라 어떻게 벌과 공생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장면 주목


포인트 ① 목청꾼, 고된 산행 뒤에 맛보는 목청 꿀의 달콤함



올들어 무더운 더위의 여름에 일반 약초꾼들과는 달리 챙기는 장비들이 엄청 많습니다.



이들이 찾아나서는 목청이라는 것은 꿀벌들이 자연 그대로 나무 안에 만들어놓은 야생벌집을 말합니다. 보통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속이 비어있는 고목이나 죽은 나무 속에 겨울을 나기 위한 벌들의 은신처에 바로 이 목청이 있습니다.



첩첩산중에 있는 것이라 길이 없는 곳으로 산행을 하느라 만만치 않은 산행이 시작됩니다.



벌들의 명당자리는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해 적당한 습도가 있는 곳입니다.

목청을 찾다 보면, 영지버섯과 산도라지 등 약초들이 있는 곳도 발견이 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목청이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목청꾼들은 구멍이난 나무들을 보며 나뭇가지로 두드립니다. 그 이유는 안에 뭐가 들어 있나 확인도 하고, 벌들이 들어 있으면 놀라서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공간이 비었나 안 비었나 두드려 봅니다




드디어 고목에 붙어 있는 꿀벌들을 찾았습니다. 나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사다리를 이용하고, 다시 한번 더 목청이 있을지 나무를 두드려 봅니다. 숙련된 목청꾼이라고 해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이맘때 수확하는 자연산 목청은 발견하기도 어렵고, 채취하기도 힘들어 값이 비쌉니다. 야생벌집을 꺼낼 때, 파손되지 않도록 꼼꼼하고, 정교하게 작업을 해야합니다.



산이 내려준 고마운 선물입니다새카맣게 나오는 꿀들이 오래되었다는 증거입니다이렇게 좋은 꿀들은 만나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오늘 목청꾼들이 채취한 꿀은 15kg남짓한다고 합니다. 양봉농가에서 생산되는 꿀은 투명한데 비해 자연산 목청꿀은 진한 갈색 빛이 도는데요. 폭염으로 인한 이상 고온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수확이면 상당합니다. 



적당히 수확한 후, 꿀벌의 겨울 양식을 남기고 나무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자들 자연과 공존하기 위해 반드시 하는 작업입니다. 나뭇가지를 사이에 붙여주는데요. 



진액이 나와서 빨리 붙으라고 하는 작업입니다또 그 빈자리에는 황토를 발라 꼼꼼하게 메워줍니다사람 몸의 상처가 새살이 돋듯 나무도 그렇게 된다고 합니다.



6시간동안의 산행으로, 지친 목청꾼들은 오아시스를 만나듯 계곡에서 땀을 식힙니다. 더위를 달래기 위해 목청꾼들은 가래떡에 방금 채취한 목청을 발라 먹습니다.



그날 오후, 자연산 목청의 꿀을 내리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합니다.

마무리 작업은 애벌레를 가려내고, 목청 10kg을 채취하면 꿀은 약 5kg정도 됩니다. 뜰채로 목청에 담긴 꿀을 짜내는데, 이렇게 하루나 이틀 정도 더 빠지게 놔둡니다.



무더운 더위에 6시간~7시간 고된 산행 뒤에 찾아온 목청이 그 동안의 고생을 말끔히 씻어줍니다



 포인트 ② 소방관, 벌은 나의 적이자 제거 대상이다.



시기적으로, 소방대원들에게 벌집 제거 신고가 자주 접수되고 있습니다. 화재 대비해서 10, 저년도 대비해서 35%정도 많습니다. 폭염기간이 길어서 벌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 같습니다



지붕 안쪽에 터를 잡은 말벌들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어 그냥 두면 사람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말벌 집을 제거해야 합니다. 해가 갈수록 말벌에 의한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민간에 말벌 제거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연락해서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포인트 ③ 말벌 퇴치꾼, Win-Win 관계인 말벌 퇴치를 원하는 자와 말벌집을 원하는 자



말벌퇴치꾼들을 따라 온 곳은 양봉 농가 입니다. 여기에서 말벌들이 꿀벌을 잡아 먹고 있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출동한 것입니다. 꿀벌의 침은 말벌에게 먹히지 않기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양봉농가로부터 100m 남짓 떨어진 나무위에 말벌집이 있습니다. 말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말벌퇴치꾼들이 등산을 합니다

 


말벌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방충모자를 쓰고몸을 이중,삼중으로 감싼 후안전 장비까지 착용하면 작업준비가 끝납니다이제 말벌집이 위치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말벌집을 제거하러 온 사람에게 말벌들이 공기 중에 독을 내뿜습니다. 밑에서 대기하고 있는 인원들에게도 말벌들이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작업자는 말벌집을 봉지로 신속하게 넣습니다. 30분간 사투끝에 말벌집이 제거가 되었습니다. 양봉농가의 골칫거리가 제거가 되었습니다. 



고도의 집중력과 많은 체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말벌집 하나 제거하는데 온몸이 녹초가 됩니다물로 눈을 씻어 응급처치를 합니다. 말벌독이 분무기처럼 쏘기 때문에 바람에 의해서 들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이의 안전을 위해 좋고, 작업자들은 귀한 말벌집을 얻을 수 있어 좋습니다



방금 제거한 말벌의 애벌레 섭취는 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입니다. 고단백 섭취라고 합니다



말벌집을 제거한 뒤, 작업장소에 비닐 속 말벌집과 말벌을 분리하는 작업을 합니다. 



불을 보면 벌이 달려드는 습성을 가지고분리 작업을 합니다벌집이 있는 곳은 어둡게 하고말벌을 분리할 통에는 불빛을 강하게 비추면스스로벌집에서 나오게 됩니다



벌과 애벌레, 벌집을 가지고 담금주를 제작합니다. 누군가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200통째 만들었습니다. 정성껏 만든 담금주는 1년간 숙성시켜야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때론 지칠법한 고된 작업의 연속 말벌 퇴치꾼의 노고가 이 병안에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벌은 우리들에게 좋은 선물을 주는 산타와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이에게는 피해를 주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또 제거해주는 이도 있었습니다. 목청꾼, 소방대원 그리고 말벌 퇴치꾼의 하루를 따라 다녀보며 정말 고단한 일의 연속이었지만, 항상 마지막은 달콤한 꿀과 함께 고생했던 시간들을 잊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일을 하면서 무언가 성취감 또는 그에 따르는 보상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 그리고 위협적인 벌과 싸우면서 마침내 해내는 이들을 보며, 저 또한 일에 대한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2018 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이 시작되고, 주말에 "내안의 너"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기 위해 홍대입구 롯데시네마로 향했다.


"내안의 너"라는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제목과 줄거리에 담긴 자유라는 것을 감독이 어떻게 해석을 하였는지 궁금했다. 사회생활 4년차에 자유와는 거리가 먼 생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에 자유를 갈망하는 시기에 과연 자유는 무엇일까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진에 보이는 인물이 바로 딜런 올슨 영화 초입에 이 다큐 영화 감독이 실제로 어느 여행지에서 만난 인물이다. 그리고 이 인물의 소개로 영화가 시작된다. 내이름은 D-Y-L-A-N. 딜런이다. 


이 영화는 3가지로 나눠서 이 주인공 딜런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첫번째 이야기는 딜런의 길거리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세상이 자기 집인 듯이 생활하는 것을 보여준다. 감독 난푸도 이런 생활을 딜런을 따라 하면서 길거리 생활 속에서의 자유를 생각하기 시작한다. 딜런의 길거리 생활은 생각보다 일반적인 노숙인과는 달랐다. 그는 남들이 하지 않는 노동력을 제공하면서 음식과 잠잘 곳을 제공받기도 하고, 주변인들과 어울리면서 딜런의 이야기를 공유받으며, 도움을 얻곤 한다. 이렇게 딜런은 미국 전역을 떠돌며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그냥 무전여행을 하는 사람과는 사실 차원이 달라 보였다.



두번째 이야기는 선택의 자유라는 소제목으로 딜런의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딜런의 가족 이야기가 시작된 이유는 난푸가 약 1달간 딜런을 따라 노숙생활을 하면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동안 갈등을 빚어 그를 더이상 따라다니지 않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그가 유타주에서 왔다는 정보로, 유타주로 가서 그의 아버지를 만나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형사이다. 그의 아버지에 대한 영상이 많이 나왔는데, 왜 넣었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감독과의 시간이 있었다면 분명 난 물어봤을 것이다.


딜런의 어릴적 생활은 엄청난 비행 청소년이었다. 딜런 밑으로 동생이 둘이었는데, 동생들은 그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고 있었다. 딜런은 20대가 되기까지 마약을 하면서 판매도 하는 아주 좋지 못한 사람이었다. 이런 아들을 둔 부모는 하루 하루가 불안하고, 불행하여 이혼까지 하였고 아버지는 딜런을 집에서 자발적으로 내쫓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딜런은 유타주의 보수적인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한다. 누구나가 어릴적에는 집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고 싶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딜런 또한 그런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고 딜런의 노숙생활이 시작된 것이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작된 노숙생활은 생각보다 잘 적응하고 있는 딜런을 자랑스럽기도 안타깝게 바라보는 부모님이다. 하지만 본인은 정작 자유롭게 행복하게 노숙생활을 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아버지의 재혼 소식으로, 딜런은 다시 유타주로 돌아왔고, 감독 난푸와 재회를 할 수 있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한번 유타주를 벗어난 딜런은 유타주에서의 생활이 그리 행복하지 않았고, 길지 않았다. 다시 또 유타주를 떠났다.




세번째 이야기에는 딜런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딜런은 세상 사람들이 자기를 보고 속으로 얘기한 것들이 들린다고 한다. 공황 상태 및 조현병이 걸린 것으로, 생각이 든다.


오랜 노숙생활과 마약이 원인이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현상을 잊기 위해 그는 매번 맥주나 술을 마신다.


딜런이 지금도 노숙 생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찾아볼 수 없었다.


처음에 딜런이 정말 자신이 원해서, 뭔가 자유를 갈망하는 예술적이고 모험적인 삶을 좋아하는 청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내가 생각하는 내 안의 너는 감독 시점에서 보는 딜런일 수도 있고, 딜런 자기 자신 안의 또 다른 자신을 뜻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평일에는 누리지 못하는 자유..그러니깐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 자유 시간을 주말에 가져보는 건 어떨까?


딜런, 꼭 끊임없이 자유를 누리고, 진정한 자유인이 되기를 바란다.



방송정보

 

프로그램 제목 : 희망풍경 가족은 나의 힘

방송일자 : 2018 8 5

- 홈페이지 다시보기 주소 : http://www.ebs.co.kr/tv/show?prodId=584&lectId=10927915

 

||가족은 나의




올해로 10년째 양봉일을 하는 춘곤씨는 벌통을 들여다보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소아마비로 일평생 불편했던 한 쪽다리를 대신해준 아내 석수씨 궂은 날도 맑은 날도 함께였기에 버틸 수 있는 날들이었습니다. 순박한 미소를 닮은 춘곤씨와 아내 석수씨의 사연을 만나보겠습니다.



|| 장면 주목


포인트 ① 어머니, 언제나 나의 편




몇 일째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85새의 최관돌 할머니는 늘 노심초사 잔소리를 올해 환갑이넘은 아들 춘곤씨에게 합니다여든이 넘는 부모의 걱정을 받는 춘곤씨는 소아마비로 걸음이 불편한 지체 장애인입니다돌이 넘어서 찾아온 장애로, 어머니께서는 한평생 아픈 손가락입니다





화려하고 특별한 것은 없지만 늘 변함없는 어머니의 손맛에 손수제비 한 그릇을 비워냅니다. 식사를 마치고, 점심을 일부러 차려주려고 방문한 어머니를 댁에 모셔다 드립니다.




가까이 살고 계셔서 이틀에 한번씩 찾아 뵙지만 올 때마다 하나라도 더 챙겨드려야 마음이 놓이는 아들입니다. 또한, 아들은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어디 나가지 말고, 집에 있으라고 걱정합니다.




춘곤씨는 일찍이 생업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버지께서 일찍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의 나이는 17살이고, 어린 가장이 되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기술을 배웠고, 자전거 수리점을 열어 40년간 꾸려왔습니다. 막내 남동생, 여동생은 어떻게든 고등학교 졸업을 시키기 위해 본인을 희생하였습니다. 일에 열심히 임했고, 먹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을 참아가며 살아왔습니다




포인트 ② 아내, 항상 내 옆에 있어요 그대




40년 가까운 세월 그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눠준 이가 있었기에 가능했는지 모릅니다. 그 분은 바로 아내입니다.

춘곤씨 아내는 30년 넘게 일해온 직장에서 퇴직한 후, 지금은 집에서 가까운 회사에 청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춘곤씨는 일을 마친 아내를 태우러 갑니다. 퇴근길에는 아내의 하루 일과를 살뜰히 챙깁니다




퇴근 후, 아내는 춘곤씨 양봉장으로 다시 출근을 합니다. 이는 몸이 불편한 춘곤씨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아내가 도와줍니다. 이른 아침부터 출근해 몸이 피곤할 법도 하지만 힘든 내색 없이 남편의 일을 돕고 있습니다




춘곤씨는 아내가 본인한테 시집와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잘살지도 못하는데 형제도 많아 시동생들 학교 다닐 때 도시락도 싸주고 일이 많았습니다.



아내 석수씨는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족이니깐 당연하고, 참고 견디며 해왔다고 합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파스를 꺼내 들고, 아내의 두 다리를 주물러 줍니다


 

이번엔 아내 석수씨가 남편의 발마사지를 합니다.


포인트 ③ 형제들, 잘자라줘서 고맙다.




부부가 감자밭에서 감자를 캐고 있는데,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춘곤씨 동생입니다부부가 일하고 있는 감자밭에서 동생도 곧 동참합니다. 오남매 중 맏이였던 춘곤씨는 동생들에게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동생들은 나이가 들면서 시간을 돌아보니 그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을 지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들이 더욱 커져갑니다


아내의 남편이자 자식들의 아버지로 살아온 춘곤씨는 가족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최고의 울타리는 자식과 아내고, 그 울타리 넘어서 지켜주는 울타리가 형제, 그게 우리 가족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가족은 정말 나에게 힘이되고, 나를 존재하게 하는 따뜻한 곳인 것 같스니다. 춘곤씨도 어릴 때부터 몸이 불편했지만, 어린 나이에 가장이라는 무게를 짊어져야 했지만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이라는 버팀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늘 가까이 있지만 따뜻한 말 못건네는 사이가 아닌지 오늘은 반드시 가족에게 힘이되는 말한마디 건네는 건 어떨까요?




*방송정보

- 프로그램 제목 : 2끼리 하우스-내버려둬 어차피 혼자였지

- 방송일자 : 2018.07.29

- 홈페이지 다시보기 주소 :

http://www.ebs.co.kr/tv/show?courseId=10033423&stepId=10037159&lectId=10924609



||| 중2끼리 하우스 - 내버려둬 어차피 난 혼자였지





대한민국에서 중2로 산다는 건 무엇일까? 흔히 중2병으로 치부되고 있는 15살 중2의 삶. 불만과 반항, 허세로 똘똘 뭉쳐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처럼 취급되기 일쑤입니다. 인천에 사는 중학교 2학년인 6명의 학생들이 7박8일 동안 부모의 간섭없이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대한민국 중2들의 리얼한 생각과 행동을 들여다보는 관찰 프로젝트 2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이 장면 주목!

 

포인트 부모님 없이 등교하기하기 작전



오늘은 부모님 없이 학교를 등교하는 월요일입니다. 알람소리로 학생들이 한명씩 일어납니다. 어제 , 늦게까지 컴퓨터 게임을 탓인지 모두들 피곤해보입니다.



그래도 한명의 학생이 모두를 깨워줍니다. 아침7시에 학교 등교 차량이 출발하기 때문에 그전에 모든 학생이 준비를 마쳐야합니다



하지만 몇몇 학생들은 늦었지만 서두르지 않습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준서는 거울 앞에서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잠깐 2끼리 하우스의 규칙을 알아볼까요?



1인당 하루 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해주지만, 규칙을 위반할 시에는 건당 5천원 삭감하게 됩니다



몇몇 학생들은 등교시간을 맞추기 위해 바빠 일어서서 대충 식사를 합니다.



예상시간보다 늦기는 했으나, 무사히 차량에 탑승을 하고, 첫 부모님 없이 등교를 완료하였습니다.





포인트② 2들 끼리의 생활을 지탱해주는 규칙과 그 규칙을 벗어나는 일탈



오후3 이후, 가장 먼저 하교한 준규는 오자마자 컴퓨터 앞으로 갑니다. 한사람 정빈이도 컴퓨터 앞으로 돌진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대가 없어졌다는 것을 보고 매우 슬퍼합니다2학생들에게는 게임을 있는 컴퓨터가 필수인 같습니다



번째로 하교한 준이는 컴퓨터가 없는 이유를 생각합니다. 전날에 VR 게임을 하다가 모니터를 세게 내리치면서 모니터가 부서졌습니다. 사유로 컴퓨터 대가 사라진 것입니다



규칙에 VR게임할 , 항상 2 1조로 하라고 했는데, 병찬이가 혼자 하다가 사고를 쳐서 컴퓨터가 없어진 같습니다



제작진의 편지, 2들은 제작진으로부터 매일 오후 생활비와 전달사항이 담긴 편지를 받습니다. 편지가 하나의 사건을 발발하게 하였습니다



이레가 모두들 컴퓨터 게임에 빠져있을 시간에 밖으로 나갔다가 왔습니다. 수상한 움직임으로, 집안에 들어왔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바로 콜라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콜라를 숨길 장소입니다. 침대 서랍은 룸메이트가 사용하는 마사지 도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서랍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됩니다



창밖에 숨기기로 결정하고, 잔돈을 넣으려고 하는데, 병찬이한테 걸립니다. 원래 봉투는 모든 학생이 모여야 열어볼 있도록 하였지만, 봉투를 가지고 3명의 학생이 신경전을 버립니다



봉투에 금액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를 채자 방안으로 이레가 데리고 갑니다. 솔직하게 콜라를 샀다고 고백을 하고, 동맹을 맺으려고 합니다 동맹으로, 둘은 굉장히 친해집니다



포인트③ 새로운 도전, 저녁준비 그리고 중2끼리의 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자, 밥을 해야 하는데 평소 밥을 했던 준서가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러 가면서, 준규가 게임을 하다가 밥을 하러 갑니다. 하지만 준규는 밥을 해본 적이 없는 초보입니다



그래서 게임을 하는 정빈이에게 가서 밥하는 방법을 하나 하나 물어 봅니다. 그래도 준규가 드디어 밥짓기에 성공합니다



준규가 저녁준비도 시작하려 하자 주변에서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손은 씻고 하냐, 어떻게 자르냐 등등 부모님이 없어도 잔소리하는 사람은 항상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부모님 없이 3일째 저녁입니다



부모님없이 혼자서 저녁을 준비하고, 저녁을 먹으니, 스스로 대견한듯 합니다. 반찬이 비록 밥, 햄, 김치 뿐인데 말입니다.




엄마 없는 지붕아래 열다섯 살은 할까? MC 키썸이 2끼리 하우스에 습격하였습니다학생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피자를 들고 방문을 하니 믿을 없다는 표정과 너무나 행복한 얼굴로 맞이하였습니다. 너무나 맛있게 먹으면서 학생들의 고민 상담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레는 경찰, 준규는 먹는 방송을 하는 BJ, 준이는 외과의사가되고 싶어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정빈이는 꿈이 없다고 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는 2들이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현실인 같습니다.



MC 키썸은 중2들에게 미니 콘서트를 해주며, 앞으로의 중2끼리 하우스의 활력소를 더해주고 떠납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대한민국 중2들은 모두 불만 많은 학생들인 줄만 알았는데, 중2끼리 있으니 각자 할 일들은 다하면서, 협력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규칙아래에 소소한 일탈과 규칙을 어긴 피드백을 받으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학생이나 어른이나 별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제가 다시 중2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없이 규칙 하나로, 중2끼리 생활하는 것이 처음에는 걱정스러웠지만 생각보다 잘 하고 있어,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집니다.









방송정보

 

프로그램 제목 : 다큐시선 훈장의 품격

방송일자 : 18 7 19 

홈페이지 다시보기 주소 : http://www.ebs.co.kr/tv/show?courseId=10026873&stepId=10029901&lectId=10920422

 

 

||다큐시선 훈장의 품격




대한민국 상훈법에는 대한민국의 뚜렷한 공적을 세운 이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훈장은 누가 언제 어떤 이유로 받았을까요? 이를 다큐시선에서 조명해보았습니다.


||이 장면 주목


포인트  대한민국 근조훈장을 포기한 퇴임교사가 말하는 훈장의 의미



퇴임교사 김용택 씨, 1969년 교편을 잡은 후, 35 6개월 동안 교사로 재직하다 2007년에 정년 퇴임을 하였습니다. 김용택씨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훈장 수여를 거부하였습니다. 김용택씨가 훈장을 포기했던 이유는 훈장이라는 것은 그 사람이 이루어낸 공적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누구나 개근상처럼 주고 있으니깐 그게 훈장으로서 가치가 없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교육이 위기다 하는데, 훈장을 받을 사람이 누가 있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근조훈장은 공무원과 국립/사립학교 교원으로서 직무에 헌신한 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입니다.



김용택씨에게는 근정훈장 5등급인 녹조 근정훈장 대상자였습니다. 공적과 관계없이 30년이상 근무했다는 이유로 주는 훈장이여서 의미도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여 포기각서까지 제출했습니다. 본인이 해놓은 공적에 대해서 본인이 작성하여 제출한다고 합니다.

 


근정훈장의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상훈기록을 확인해본 결과 지난 2017년에 발행된 훈장은 약 15천여건 이 중, 94%해당되는 14천여건이 공직자와 퇴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근정훈장이 차지하였습니다. 이렇다보니 근정훈장의 영예성은 퇴색되고 있습니다.

 


포인트   대한민국 최고의 훈장, 무궁화 대훈장은?




대한민국 훈장은 고물상이나 인터넷에서 중고 거래가 되고 있었습니다. 희소성에 따라 적게는 몇만원대부터 많게는 몇십만원대에 팔리고 있었습니다우리나라의 최고의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은 어깨에 두를 수 있는 정장과 목에 걸수 있는 경식장 가슴에 패용할 수 있는 부장 그리고 금장 4개가 한 세트 입니다 190여돈 은 100여돈과 루비 등 각종 보석이 들어가 있어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4천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런 훈장을 몇몇 대통령은 임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에게 수여를 하고, 임기가 끝날 무렵 수여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대통령 퇴임후, 일정기간 동안 공적을 평가하여 훈장을 수여합니다. 이에 따라 오바마 전 대통령의 경우 평가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미국의 상훈 제도는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포인트   대한민국 상훈제도는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첫번째 훈장 수여는 1949 8 15일에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준 무궁화 대훈장입니다. 2호 훈장은 건국훈장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이시영 전 부통령에게 수여되었습니다.

 


3호훈장은 1950 31일 독립운동가를 주지 않고, 외국인 12명에게 수여가 되었습니다. 몇몇 외국인들은 독립운동을 도와서 수여가 되었다고 하지만, 나머지 외국인들은 공적사유를 보면 이승만의 교사등 이승만 전 대통령이 집권하기까지는 독립운동가에게 훈장 수여는 볼 수 없었습니다.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백정기 의사, 김구 선생, 차리석 선생, 조성환 선생, 이동녕 선생 총 7명의 독립운동가에게 1962년 이후 건국 훈장을 수훈받았습니다. 뒤늦은 훈장 추서도 문제이지만 공적에 대한 서훈 등급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성 독립 운동가하면 제일 떠오르는 분이 누군지 물어보면 당연 유관순 열사를 떠오를 것입니다. 미국 일간지에서 소개한 유관순 열사의 모습은 16살의 소녀가 보여준 저항 정신이 한국 독립 운동의 상징이 되었다고 보고 있을 정도로 유관순 열사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대한민국 남녀 노소 모두 알고, 외신도 극찬한 유관순 열사는 1962 3/1절에 건국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건국 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유관순 열사 관련 시민단체에서는 유관순 열사가 받은 건국 훈장은 823명이 받은 서훈 3등급이며, 역대 대통령들이 유 열사의 추모제에 헌화조차 할 수 없는 서훈 3등급이 타당하지 못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받친 유관순 열사가 서훈 3등급이라면 서훈 1,2등급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 받은 건지 생각해볼 수 있다며 직언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등급이라고 하면 대한민국 누구나가 알 수 있는 사람이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비서하던 분이 1등급이고, 유관순 열사는 3등급이고, 서훈체계가 대표적으로 잘못된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62년도까지만 하더라도, 독립운동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습니다



한 예로 이회영 선생은 지금으로보면 수백억에 자신의 재산을 팔아 만주로 가서 신흥 무관 학교를 세웠습니다. 중국에서도 항일 혁명 영웅으로 훈장을 받은 분인데, 대한민국은 건국 훈장 3등급 입니다.



의열단부터 시작해서 조선의용대 그런 다음 대한민국 임시정부 군무부장 등 일제 강점기 동안 김원봉 선생 만큼 철저하게 싸운 분이 없습니다. 그런데 북으로 가서 사회주의 정권에 참석을 하게 됩니다. 사실상 남쪽에서 북으로 쫓아 낸 것입니다. 노덕술이라는 친일파 경찰에게 모욕감을 당하며, 북으로 가게된 것입니다



북으로 가게되면서 김원봉 선생의 가족의 삶도 매우 힘들었다고, 김원봉 선생의 조카분이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릴때는 빨갱이 놀림부터 연좌체 때는 공무원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였고, 연좌제가 끝나자마자 대한민국을 떠났다고 합니다.

북한 정권에 기여한 사람은 서훈을 못한다라는 법령이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김원봉 선생은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김원봉 선생을 고문한 노덕술 친일파 경찰은 무공 훈장을 3개씩이나 수여했습니다. 또한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도 무공훈장 2개를 받는 등 친일반민족행위자에 수여된 훈장은 총 222명에게 440건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것 뿐만 아니라 반공법이 무시하던 시절, 납북어부들은 북한에 납북되었다가 돌아온 직후에도 많은 처벌을 받았습니다. 끝이 아니라 그 분들은 80년대 이후, 다시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 이유는 신분 노출을 하지 않고 암약했다라는 것입니다. 최근 대법원에서 간첩 사건에 대해 조작되어 무죄 확정 판결을 내었습니다. 납북 어부들에게 간첩 누명을 씌우고, 각종 고문 등 조사한 관련자들에게 국가는 국가 안전 보장에 공이 있다며, 보국 훈장 및 포장을 표창하였습니다



대법원에서 친일 행위가 인정되었던 김성수 선생의 서훈이 56년만에 박탈되었습니다. 행정 안전부는 허위 공적으로 받은 서훈은 상훈법에 따라 취소를 해야 해서 관련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서훈법이 제정된 후, 70년이 지났지만 서훈이 취소된 사례는 12.12 5.18 관한 176건과 친일 행적 24건을 포함해 모두 420여건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방송을 보면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국민으로서, 부끄럽고, 분노가 차올랐습니다. 훈장이라는 것은 정말 헌신적이며, 누군가에게 존경심을 표할 수 있는 분이 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그게 아닌 권력에 의해서 훈장이 수여되고 있었습니다. 하루 빨리 상훈 체계를 다시 재정립하여, 공적에 대한 평가를 누가봐도 인정할 수 있는 분들께 수여가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취소시켜 깨끗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정보

 

프로그램 제목교육대토론-남북 평화 공존 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은?

방송일자 : 2018 4 27

- 홈페이지 다시보기 주소

http://www.ebs.co.kr/tv/show?prodId=109801&lectId=10876160

 

||남북 평화 공존 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은?





2018427일 남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합의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너무나도 긴장되기도 하였고, 뭉클하기도 하였습니다. 50cm되는 작은 턱을 넘어 지난 남북한의 얼어붙은 관계를 다시 녹여 봄이 오는 기회가 왔습니다. 이 기회를 토대로, 남북은 평화 공존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아직도 많은 이질감을 가지고 있는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교육을 어떻게 하면 될지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대토론에서 얘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 장면 주목


포인트 판문점 선언이 가져온 통일 교육의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판문점 선언이 가져온 변화는?


북한에서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을 중단하겠다 고한 것은 국제사회의 많은 호응을 얻고, 좋은 조치였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북한이 원하는 비핵화라고 하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비핵화와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원하고, 북쪽에서는 한반도 전체의 비핵화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남북한 정상들의 만남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미 정상회담까지 지켜보면서, 한반도 정전 선언이나, 평화체제가 신중하게 가야 되고, 국민의 여론을 잘 살피면서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교육의 변화는?


과거 작년까지만 해도, 6차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하여 학교 통일 교육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북한 현실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 북한의 인권상황이라든지 이렇게 안보교육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왔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감동을 느꼈을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 정책을 이끌어낸다고 한다면, 우리의 교육도 과거와는 조금 달리 평화 공존 이라던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쪽으로 교육의 방향이 전환되어야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기존에는 안보교육에 치우친 통일 교육이 통일에 대한 필요성들을 학생들이 느끼게 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습니다. 독일에서도 그랬지만, 남북한 학생들의 교류, 남한 학생들이 북으로 수학여행을 간다든지, 교사들간의 교류를 통해 남북한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의 용어와 교과진도가 다른 점들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인트 판문점 선언 전의 통일교육은 어떠했는가?




통일교육의 현주소 ?


통일교육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


북한의 핵개발, 미사일 발사를 학생들이 경험을 하였고, N포세대로 20대는 삶이 너무 팍팍하고, 통일이 되면 더 경제적인 어려움이 오지 않을까?

현실적인 이유에서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일이 가져올 사회적인 혼란, 경제적인 부담, 사회적인 비용이 크기는 하겠지만 실리적으로 따지면 북한의 인적자원들, 풍부한 천연자원을 이용하면 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로 경제 성장이 침체되면서 경제적 위기를 타파할 기회라고 봅니다그래서 20대들에게는 구체적으로, 경제적인 현실적인 이점을 얘기해주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의 방향은?


학생들의 불만은 동영상 보여주기, 강의 등 재미가 없다. 현장 견학을 하면서 체험학습으로 한다든지 학생 참여 형으로 해서 역할극을 한다든지 동영상을 직접 만들어본다든지 직접 학생들이 호응할 수 있는 방식으로 통일 교육이 다각화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인트 통일 교육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의식과 공존할 수 있는 통일을 대비하기





탈북민/ 탈북 학생들과의 소통과 공존은?

 

탈북민이나 탈북 학생들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상당히 문제 인 것 같습니다. 밝히지 않는 이유는 자신에게 불이익이 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에서 왔기 때문에 부족할 것이다. 이런 탈북민들에게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교류가 필요합니다. 동독, 서독의 경우도 학생들의 교류가 활발했습니다. 서독학생들을 동독으로 수학여행을 보내거나 동독 학생들의 집에서 생활하는 등 동독 생활 환경을 이해하는 과정을 밟아 보게 하였습니다.






통일교육 지원법은?


대학생들의 통일 의식이 매우 비약 하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통일관련 학과를 설치하고, 교양과목들을 개설할 때, 예산을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였습니다. 북한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근을 하는 전공들도 많이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

 

2012년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 교육의 변화는 굉장히 놀라운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국제적 표준화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고, 교육과정에 역량중심 교육과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북한 교육이 많은 변화를 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북한이 통일에 대한 준비, 또는 국제적인 자신의 나라를 열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에 대한 시각의 변화를 가지고 북한을 만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통일은 언제 올지 누구도 모릅니다. 동독과 서독이 통일 했을 때처럼 말이죠. 갑자기 통일이 찾아와도 혼란스럽지 않게 그 전에 많은 교류와 국민들이 받아 들일 수 있게 이해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남과 북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어떤 공통점으로 만나 사랑해서 결혼하는 부부처럼 하나가 될 한민족이니 현시대의 사람들은 통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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