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주말에 북촌낙락 준비를 위해 북촌으로 향했다.

조금 지각을 하는 바람에 바로 공연장으로, 달려갔다.

오늘의 북촌 낙락의 공연장이 될 곳은 북존 전통 공예 체험장이다.

북촌 전통 공예 체험장은 북촌 한옥마을 사이에 있어, 정말 한옥을 보고 싶어서 온 관광객들 위주이다.

그런가운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야금 앙상블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 아침부터 유투브에 "지금"을 치며 미리 귀에 익혀두었다.


지금이라는 팀은 여성 4인조와 타악기를 다루는 남성1명으로 이뤄진 팀이다.

"지금"이라는 팀 이름은 알知 가야琴 가야금을 알린다는 뜻과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라는 모토가 담긴 팀이다.

개량 한복을 입고 가야금을 연주하는데, 앙상블이라 그런지 더 소리가 풍부한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연주자들이 미리 와서 리허설을 하고 있었다. 연주자를 위한 악기 세팅과 자리 세팅을 하고, 객석을 위한 의자 셋팅도 끝내고 이번엔 객석관리를 맡게 되어 리허설까지 들을 수 있었다.


가야금은 현이 거문고보다 많아 음의 종류를 더 많이 느낄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되었고, 

많은 손님으로, 가득 채웠다.

어린 꼬마 손님부터 나이드신 부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 외국인들까지

손님들이 많을 수록 뿌듯했다. 나도 자리를 잡고 가야금 앙상블을 들었다.

많은 시도를 하는 듯하였다.

젬베를 이용하기도, 제주도 파도 소리를 흉내내는 악기까지 

직접 작곡한 곡도, 기존의 곡을 가야금으로 편곡하여 그리고 전통 음악도 새롭게 재해석한 곡까지


정말 뭔가 듣고 있으면 힐링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이순간을 즐기는" 팀 모토와 딱 들어맞는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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