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 약 1년이 넘은 지금 나문희 배우를 보면 할머니가 생각난다.

이렇게 아이 캔 스픽에 담겨있는 모습이 정말 우리 할머니 같다.

뉴스를 보면 세상을 비판하는 것이 마치 날카로운 기자들과 같아 나도 뭐라 할 수 없다.

그런 할머니께는 너무 비판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만 했던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아이캔 스픽은 이렇게 나문희 배우의 많은 사회 민원으로부터 시작된다.

사연을 통해 나는 시사회에 당첨이 되었다.

이렇게 문자가 왔다. 너무나 갑작스러워 회사 반차를 쓰고 롯데월드 타워로 갔다.

무대인사도 온다고 한다.

영화배우를 가까이서 보고, 누구보다 빠르게 개봉전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갈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영화 내용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코미디에 감동이 섞인 물


나는 아웃캠퍼스에서 당첨된 것이라 7층으로 향했다.

일찍온 탓에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ㅎㅎ 많은 사람들이 대기중이었다.

이렇게 오래 기다릴것 같아 책을 한권 들고 왔다.

엔젤리너스 앞에서 최근에 몰입이라는 어쩌다 어른 강연에서 재밌게 본 내용을 책으로 소개한 몰입이라는 책을 가져왔다.

이 책에 대해서도 리뷰할 예정이다. 

책내용은 그때 소개할 것이다.

책이름과 같이 몰입이 정말 잘되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다. 7시에 줄을 서서 배포처를 잘찾아서 표를 받아야 하는데, 엉뚱한 곳에서 서서 시간을 허비했지만, 자리는 괜찮은 곳에 배정되어 다행이다.

너무 앞도 너무 뒤도 아닌 곳에 표를 얻을 수 있었다.

표를 얻고 먹을 것을 사러 둘러보다가 경호원에 둘러 싸인 한 남자 빼빼 마르고 얼굴이 콩알만큼 작은 영화배우 이제훈이다. 나는 폰으로 먹거리를 찾고 있어 모르고 있었는데, 주변 여성분들이 안녕하세요? 라는 말에 쳐다봤는데, 이제훈이었다. 역시 연예인은 연예이었다.

실제로 본 이제훈을 스크린 속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9급공무원 구청 민원 담당 박민재 주임 역에 이제훈, 못말리는 단골 민원 손님 나문희

이를 막기 위해 정말 냉철하고 스마트한 이제훈이 투입되는데...

아주 코믹적이고, 둘의 케미는 정말 좋은 것 같다.

감동적인 부분도 있어 영화를 꼭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개봉일은 9월 21일이니 꼭 보길 바란다.

연인끼리나 가족끼리 또는 동성친구끼리도 좋다. 뭐든 좋다.

나는 또 보러갈 것 같다.

10점 만점에 9.9점을 주고 싶다. 0.1점은 이영화는 인간적이다.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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