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터 리버풀의 밀어붙이기는 대단하였다. 

주장 제라드를 중심으로 공 소유와 개인의 돌파가 뛰어난 수아레즈, 스터리지, 스털링이 이경기를 지배했다.

이젠 리버풀의 수비수의 상징이 되어 가고 있는 스크르텔이 제라드의 프리킥을 무릎으로 첫골을 넣더니 몇 분 있다가 또 코너킥으로 헤딩으로 골을 성공 시켰다. 스크르텔의 수비적인 투지도 대단하지만 오늘 경기는 공격의 투지가 더 뛰어 났다. 



세번째 골은 스털링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골이다. 네번째 골은 처음에 스터리지가 날려버린 골 기회를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침착하게 왼발로 감아서 차서 키퍼의 먼 왼쪽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다섯번째 골은 20세의 반란 스털링은 쿠티뉴의 기가 막힌 스루패스를 받아 슈팅을 했으나 키퍼가 막았으나 다시 나온 볼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얼마나 기뻤는지 골세레모니로 얼굴을 감싸는 포즈를 취했다. 



아스날은 부상에서 막 복귀한 잭 윌셔와 외질, 지루 등이 출전했다. 교체로 포돌스키, 로스츠키, 깁스가 출전했지만 무서운 리버풀의 강세는 막지 못했다. 리버풀은 중원에서의 강한 압박과 공격수들의 공을 다루는 능력과 돌파, 정확한 스루패스가 이 경기를 지배했다. 


얼마 전 뉴스 기사를 봤는데, 8번. 주장들의 대결이라고 했지만 막상 경기를 보니 제라드의 완승이다. 

5 : 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투레의 어처구니 없는 패스를 보고 집중력을 유지하라고, 방심하지 말라고 다독이면서도 화를 내면서 선수들을 독려했다. 역시 영원한 주장 제라드의 힘이 발휘되는 무서운팀, 리버풀이다. 


아스널 팬들에겐 정말 악몽같고, 리버풀 팬에게는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나도 한땐 리버풀 팬이었는데.. 조금 통쾌했다. ^^ Hyun


[출처] 사진 _ 네이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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